이개호 "농업인이 잘 사는 나라 만들겠다"
이개호 "농업인이 잘 사는 나라 만들겠다"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18.07.2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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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기자단에 보낸 이메일 통해 각오 밝혀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이개호 신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가 농업인이 잘 사는 나라가 되도록 주어진 모든 역량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앞서 청와대는 27일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을 공석인 농식품부 장관으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이날 농식품부 출입 기자단에게 발송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이개호 국회의원입니다'라는 제하의 이메일을 통해 "농정현안이 산적해 있는 상황에서 장관 후보자로 지명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책무가 한층 무겁다"며 "모든 농정 현안을 농업인의 눈으로 바라보고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농업인이 잘 사는 나라, 국가 경제에 기여하는 농업이 되도록 주어진 모든 역량을 다 바치겠다"고 농식품부 장관으로서 책무를 강조했다.

그는 "세부적인 정책 구상은 정식 임명 후 소상히 밝히겠다.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며 짧은 서신의 끝을 맺었다.

다음은 이개호 후보의 이메일 전문.

7월 26일자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 받은 이개호국회의원입니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각종 재해 등 농정현안이 산적해 있는 상황에서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그동안 우리 농업인들이 얼마나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의정활동을 통해 가까이서 지켜봐 왔기 때문에 책무가 한층 더 무겁게 와 닿습니다.

모든 농정 현안을 농업인의 눈으로 바라보고 정책을 수립하겠습니다. 농업인이 잘 사는 나라, 국가 경제에 기여하는 농업이 되도록 제게 주어진 모든 역량을 다 바치고자 합니다.

자세로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에 성실히 임할 것이며 세부적인 정책구상은 정식 임명 후 소상히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7월 27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이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