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회 정부혁신책임관 회의’에서 정부혁신 유공에 따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농식품부는 앞서 지난 2월 발표된 2017년 중앙행정기관 정부혁신 평가에서 43개 중앙행정기관(장관급 23개, 차관급 20개) 중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었다.

이번 수상은 농업인 등 국민의 참여를 바탕으로 혁신 계획을 수립하고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중점 과제를 발굴하는 등 문재인 정부의 혁신 동력을 확보하는 데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은 데서 이뤄졌다.

농식품부는 자금력이 취약한 식품업체가 국산 원료를 구매했을 때 신용보증을 지원하는 '국산 농축산물 구매이행 보증보험'을 신규로 도입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지자체 등과 협업해 9종의 축산물 유통거래 증명서류를 1종으로 축소하는 등 국민 편익을 증대시켰다.

국민 수요가 높은 농수산물 경매가격, 유기동물 정보 등 농식품 공공데이터를 적극 개방해 민간창업을 지원한 사례도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농식품부 정부혁신책임관인 김경규 기획조정실장은 “새 정부 2년차인 지금은 지난해 마련한 제도적 기반을 바탕으로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창출하는데 노력할 것"이라며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