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담당관> - 시민이 행복하고 시정의 주인이 되는 - 부산시, 민선7기 조직개편 실시
<기획담당관> - 시민이 행복하고 시정의 주인이 되는 - 부산시, 민선7기 조직개편 실시
  • 이재훈 기자 holic1007@naver.com
  • 승인 2018.07.27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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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업신문=이재훈 기자) 부산시는 7월 26일 오전「행정기구 및 공무원 정원 규칙개정안」이 조례규칙심의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민선7기 출범과 함께 시작된 시 조직개편 작업이 마무리되어 다음 달인 8월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기존 3실 5본부 10국 4관 90과에서, 5실 4본부 9국 4관 90과 체제로 바뀌며, 민선6기와 차별화된 민선7기만의 시정철학 및 비전을 반영하고, 민선6기 조직운영상의 문제점을 해소하는 한편, 시민이 주인인 행복한 부산 만들기에 최우선적 가치를 두고 실시하게 된다.

특히, 민선7기 도시비전인 ‘시민이 행복한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 구현을 위해 해양 분야 뿐 만 아니라 문화, 복지, 경제, 교통, 안전, 환경 분야 등을 망라하는 시정 전반에 대한 대대적인 혁신을 단행하며, 일하는 방식 개선 등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 주요내용으로는 우선, 시민이 주인인 시정, 시민과 소통하는 시정을 위해 시장직속으로 시민행복추진본부를 신설한다.

ㅇ 본부는 그간의 일방향적인 시정홍보에서 탈피하여 양방향적인 시민소통 채널 확대를 통해 시정 주요현안 해결과정에 시민들이 함께하는 시정구현을 위해 시민청원제도, 시민원탁회의 등 시민참여의 제도적 틀을 마련하고,

ㅇ 청년지원 및 인권‧노동정책 등을 담당할 청년정책담당관 및 사회통합담당관을 본부 산하에 신설한다.

□ 시민이 행복한 도시 구현을 위해 문화, 복지, 가족, 건강 등 시민행복 기본요소를 시민행복이라는 큰 틀에서 총괄 관리‧조정함으로써 시민 체감행복도를 높일 수 있는 컨트롤타워인 문화복지진흥실을 신설할 계획이다.

ㅇ 또한, 쾌적하고 안전한 시민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기후대기과에 미세먼지대응팀을 신설하고, 부서간 산재된 물관리 기능을 수자원관리과로 일원화며, 싱크홀 등 지하안전 관리 기능 강화를 위한 지하안전팀을 설치한다.

ㅇ 뿐만 아니라, 기존 개발에만 매몰된 정책에서 벗어나 녹지‧공원 조성 등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행복주택녹지국을 설치하고, 산하에 임대주택 및 주거복지 관련 사무를 전담할 주택정책과를 신설, 시민의 주거만족도 향상에 힘을 쏟을 예정이며,

ㅇ 기존 농축산유통과에 배치된 동물보호팀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동물복지지원단으로 독립하여 설치된다.

□ 동서간 지역격차 해소를 위한 지역균형발전 및 주민과 함께하는 협치적 도시재생 추진을 위해 기존 서부산개발본부를 도시균형재생국으로 개편하여

ㅇ 도시재생과 연계한 지역균형개발 사업 추진을 도모하고, 도시재생정책과를 신설하여 도시재생 관련 정책 발굴 기능을 강화한다.

ㅇ 그리고, 실수요자인 지역주민 및 전문가와의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민관 협치 전담팀을 신설하여 협력사업 및 도시재생 전문가 양성을 책임지게 할 계획이다.

□ 4차산업혁명과 연계한 융복합기술 적용 등 경제체질개선을 통한 일자리창출 및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경제부시장 밑에 미래산업국을 설치하고,

ㅇ 산하에 창업 및 지역주력산업 육성, 연구개발 등 관련 부서를 모아 연구개발 성과를 전 분야에 확산‧보급토록 하며, 장기생존율이 높은 기술창업 활성화를 지원하는 등 창업활동의 패러다임 전환을 시도하여 미래 신성장동력산업 육성 및 고부가가치 산업 발굴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ㅇ 또, 일자리경제실 산하에 중소상공인지원과 및 사회적경제과를 신설하여 사회적 가치 실현 및 공정경제 육성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 민선6기 조직운영상의 비효율성 제거 및 시민생활과 밀접한 분야 관련 시정혁신을 추진하기 위한 조직개편도 실시된다.

ㅇ 민선6기 출범 이후 지속적으로 옥상옥 및 사업부서의 사업추진 지연을 유발한다는 지적을 받은 시정혁신본부 및 실‧국‧본부장 직속의 정책팀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폐지되고, 기능은 신설되는 부서 등으로 각각 이관된다.

ㅇ 또한, 버스준공영제 및 교통체계 개선 등 공공교통 혁신을 위해 기존 교통국을 교통혁신본부로 개편하여 고질적인 교통문제 해소에 적극 나서고, 시민안전실에 기동안전감찰 및 안전혁신 기능을 강화하여 시민안전혁신실로 개편한다.

ㅇ 시 재정건전화 및 공기업의 방만한 경영 개선 유도 등 재정혁신을 전담할 기구도 신설된다. 신설되는 재정기획관 산하에 재정혁신담당관을 신설하여 재정분야 혁신을 전담토록 하여 시민의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민선7기 슬로건인 ‘시민이 행복한 동북아 해양 수도’의 구체적 실현을 위해 사회적 약자 보호 등 사회적 가치실현과 미래 먹거리 발굴 등 핵심 어젠다 중심의 조직개편으로 시민이 시정의 진정한 주인이 될 수 있도록 조직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부산광역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