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업진흥원, ‘수소연료’ 드론 개발 시동
임업진흥원, ‘수소연료’ 드론 개발 시동
  • 황보준엽 기자 hbjy@newsfarm.co.kr
  • 승인 2018.08.0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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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비행 가능…산림분야 활용도 뛰어나
[사진제공=한국임업진흥원]
[사진제공=한국임업진흥원]

(한국농업신문=황보준엽 기자)한국임업진흥원(원장 구길본)과 드론용 수소연료전지 파워팩 원천기술을 보유한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대표 이두순)은 지난달 31일 대전 소나무재선충병모니터링본부에서 국가기본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에너지 시장에 발맞춰 산림분야 활용을 위한 수소연료전지 탑재 드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현재 전세계 상업용 드론시장의 94%는 중국이 장악하고 있다. 이 상품 중 대부분은 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사용하는데 이 시점에 국내 기술력으로 수소연료전지가 탑재된 드론이 상용화되면 국내 드론 시장의 활성화와 전세계에 국내 기술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약 2시간 정도의 비행이 가능해 산림분야에서 다방면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은 임업진흥원이 추진하는 산림 분야 드론생태계를 조성하고 국내 드론 시장 활성화와 산림 현장 활용 확대를 위해 공공기관과 민간의 협력이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

구길본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면적 산림에서 장시간 임무수행이 가능한 수소연료전지 드론을 공동 개발할 것”이라며 “산림지역에 대한 드론 시장의 확대와 산림사업의 업무효율성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