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감귤’ 품질 좋아 가격 12월도 상승세
‘노지감귤’ 품질 좋아 가격 12월도 상승세
  • 이상국 기자 newsfarm@newsfarm.co.kr
  • 승인 2013.12.11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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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하량 전년보다 10% 늘어

노지감귤의 가격이 출하초기인 11월에 이어 성출하기인 12월에도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12월 과일관측’에 따르면 노지감귤의 11월 도매시장 경락가는 상품 10㎏기준 1만3240원으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8% 높았다고 밝혔다. 출하량이 전년에 비해 10% 늘었지만 품질이 상대적으로 좋아 가격 상승세가 이어졌다.

출하량은 9만6000t 수준으로 지난해보다 3% 적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1월 이후 출하량은 11% 감소할 것으로 농경연은 내다봤다. 이는 생산량이 전년보다 감소한 데다 저장성이 떨어져 출하시기를 앞당기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제주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산함량은 1.01%로 전년보다 0.20%포인트, 평년에 비해서는 0.13%포인트 낮을 것으로 조사됐다. 당산비는 전년보다 1.5 높은 9.7 수준이다. 이달 출하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도매시장 경락가는 전년(1만2400원)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라봉과 천혜향 생산량은 재배면적이 늘면서 전년보다 각각 2%, 4% 증가할 것으로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