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 퇴직자 일자리·임업 발전 ‘한번에’
산림조합, 퇴직자 일자리·임업 발전 ‘한번에’
  • 황보준엽 기자 hbjy@newsfarm.co.kr
  • 승인 2018.08.0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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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고·목이버섯 한정 교육→품목 대폭 ‘확대’
[사진제공=한국임업진흥원]
[사진제공=한국임업진흥원]

(한국농업신문=황보준엽 기자)산림조합중앙회(회장 이석형) 산림버섯연구센터는 버섯품목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버섯전문 시니어(퇴직자)를 강사로 활용, 전문기술 전수 및 임업후계자 육성과 귀산촌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버섯재배 전문교육과정을 신설했다.

교육내용은 표고버섯 원목, 톱밥재배를 비롯해 목이버섯, 복령, 꽃송이버섯, 느타리버섯 등 7종류 버섯의 재배기술과 버섯 특성에 대한 이해, 버섯 병해충 방제와 예방, 버섯 가공품개발, 산림버섯분야 정책, 선도 임가의 현장 견학 및 지도가 포함됐다.

이와 함께 교육 강사진으로 국립산림과학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을 비롯한 관련 기관 및 대학교, 산림조합 등에서 퇴직한 버섯전문 시니어와 품목별 현장의 재배자등 품목별 최고 전문가로 구성, 버섯전문기술의 활용 및 재배기술전수에 대한 교육수준의 품격을 높였다. 

특히 과거 교육에서는 표고, 목이버섯에 대한 재배기술 교육으로 국한됐지만 이번 교육은 다양한 버섯 품목별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교육을 담당하는 초빙강사, 교육이수자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쌍방향 상생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했다.

산림버섯연구센터(센터장 고한규)는 올해 3회의 교육일정을 계획하고 있으며 지난달 9~13일까지 5일(40시간) 동안 첫 교육의 시작으로 70명의 교육생을 배출했으며 오는 9월과 11월에 각각 5일(40시간)로 버섯재배 전문교육과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 이수자에게는 임업후계자 및 귀농농업창업·주택구입 지원사업을 위한 교육시간으로 인정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산림버섯연구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교육신청은 귀산촌 준비자 및 도시인을 비롯한 버섯재배임가, 재배 희망자 등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다음 교육에 대한 세부일정은 8월중에 공지될 예정이며, 교육은 9월에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