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축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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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국 newsfarm@newsfarm.co.kr
  • 승인 2012.12.3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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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쌀 산업 발전의 길잡이가 되어주길”

한국농업신문의 창간을 축하합니다.

우리의 주곡인 쌀 농업의 보호와 발전을 표방하는 농업전문지의 창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앞으로 쌀 농업의 비중에 걸맞은 전문성을 갖추고 쌀 산업을 둘러싼 여러 현안에 대한 심층적인 보도를 통해 현장과 정책을 긴밀하게 연결하는 매체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소규모 생산과 유통 구조로 규모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쌀 농업은 전환기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2010년까지의 과잉 생산은 생산조정과 쌀가공산업 육성을 통해 해소하였으나 그 이후 연속된 자연재해와 세계 식량수급의 불안정 기조 등으로 안정적인 생산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습니다.

한편으로 지금 이 시기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국내외 가격차가 축소되어 우리 쌀의 국제경쟁력이 상승하였고 쌀 수급 균형에 따른 쌀값 상승은 농가 소득 안정에도 기여할 것입니다. 국제 곡물 수급 불안은 국내 생산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농업이 사양 산업이라는 왜곡된 인식을 바로잡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정부는 이러한 기회를 살려 쌀 농업의 희망을 찾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쌀 수급 안정 및 유통체계 개선을 추진하고 국제곡물가격의 상승과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는 한편, 해외농업개발 및 협력을 활성화함으로써 안정적인 식량공급 기반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2013년 뱀의 해를 맞아 우리 농림수산식품 공직자들은 올 한해 위기를 통찰하는 뱀의 지혜와 민첩성을 빌려서 농림수산식품산업을 둘러싼 여러 가지 위험요인들을 슬기롭게 이겨내고, “잘사는 농어촌, 행복한 국민”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한국농업신문이 정부와 현장의 소통을 돕는 촉진제 역할을 충실히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한국농업신문이 미래 농업의 새 길을 함께 열어 가는 농업정론지로서 성장하기를 기원하며 다시 한 번 창간을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최규성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위원장

“농업·농촌 발전 도모하는 대변지 되길”

존경하는 농업인 여러분! 그리고 한국농업신문을 사랑하시는 독자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임진년이 저물고 기대와 희망 속에 2013년 癸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의 힘찬 발걸음을 내딛으며 여러분 모든 가정에 만복이 깃드시고 계획하신 일들이 순탄하게 이루어지는 희망과 축복의 한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갈수록 어려워지는 국내 농업여건 하에서도 농업인의 위상과 농업의 순기능을 발굴해 대변하고, 농업과 농촌 발전을 도모키 위해 창립한 한국농업신문의 창간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먼저, 대내외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농업인과 국민 모두가 공생하는 ‘함께하는 농업인, 대접받는 농업인’의 시대를 만들어 가기 위해 최 일선에서 소임을 다하고 계시는 임종완 회장님을 비롯한 한국농업신문의 모든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세계적인 경기 불황속에서도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하고 세계 8대 무역대국에 진입하는 대외적인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농업, 농업인들에게 2012년은 FTA 등 수입개방 확대 속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희생을 강요당해 왔고, 쌀값 폭락, 사료가격 폭등, 가뭄·태풍 등 이상기온으로 인한 농산물 피해 급증으로 사상 최악의 영농환경을 맞는 등 고통과 고난의 시간이었습니다.

기대와 희망으로 가득차야 할 2013년 새해에도 우리 농업과 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생각하면 마냥 덕담만을 건넬 수 있는 처지도 아닙니다.

그렇지만 지금 상황에 주저앉아 있어서는 지금의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없습니다. 어렵겠지만 우리 농업인들이 주도적으로 앞장서고 먼저 희망을 가져야 합니다. 희망을 가지고 도전하는 것만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국회에서도 쌀직불금 현실화, 사료가격안정 등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정책수립을 통해 경쟁력 있는 농업을 만들고, 농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과 영농환경 개선을 위해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한국농업신문도 세계화·개방화시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농업, 특히 쌀 농업의 발전과 증진을 위해 장기적이고 항구적인 농업정론지로서 역량을 펼쳐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박현출 농촌진흥청 청장

“쌀전업농과 농민들의 정론이 되길”

농업과 농촌발전을 선도하는 ‘한국농업신문’의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농업계를 대변하는 전문 소식지 창간은 기쁜 소식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 우리 앞에는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꼭 성취해야 할 과제들이 많이 놓여 있습니다. 국제적으로 곡물수급의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식량자급률을 높이는 노력은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기후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면서, 농업과 식품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농촌에 삶의 활기를 불어넣는 일 역시 시급한 과제입니다. 아울러 바이오산업시대를 맞아 동물과 식물자원으로부터 의약품과 에너지, 그리고 각종 생필품 소재를 생산해내는 일도 국가의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이미 한 세기 전에 윤봉길 의사는 ‘농민독본’에서 ‘농업은 생명창고이며, 그 생명창고의 열쇠를 쥐고 있는 사람이 농업인’이라고 설파한 바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 빌 게이츠 등 세계를 이끄는 인사들도 농업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비록 우리 농업이 FTA와 기후변화 등으로 커다란 변화와 도전에 직면해 있다 하더라도 우리가 노력하면 얼마든지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이러한 변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연구와 체계화된 기술보급 사업으로 농업인 여러분을 적극 지원할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생명창고의 주인이자 농업발전의 주인공입니다. 그러한 자부심을 바탕으로 농식품 산업이 21세기 가장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발돋움하는 데 앞장서 주실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농업과 식품산업이 국민적 관심과 공감대를 형성해 가는데 한국농업신문의 큰 역할을 기대해봅니다.

앞으로 우리 농업을 애정과 열정의 마음으로 함께 할 한국농업신문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최원병 농협중앙회 회장

“농업인 권익증진 위해 힘써 주길”

우리나라 농업·농촌의 발전과 농업인 권익증진을 위해 큰 걸음을 내딛은 한국농업신문의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함께하는 농업인, 대접받는 농업인”을 창간정신으로 계사년 1월 창간을 준비 중인 한국농업신문은 7만여 쌀전업농과 300만 농업인의 애환과 염원을 대변하고, 농업·농촌의 소중한 가치를 알리는 농업전문지로서 그 소임을 다하리라 믿습니다.

또한 현장감 있는 기사와 시의적절한 기획취재로 독자들의 지적욕구를 충족시킴은 물론 우리 먹거리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그 역할을 기대하는 바입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급격한 기후변화에서 기인한 곡물부족 현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농축산물 가격이 매년 급등락을 반복하면서 농업·농촌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식량안보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부각되고 있고, 농업을 6차 산업이라 규정하여 농업의 무한한 성장가능성이 논의되는 시점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농업·농촌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애정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한국농업신문은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여 알차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특히 농업인에게 꼭 필요한 경영 기술과 영농정보를 심도 있게 전파해 주기를 바랍니다.

이와 함께 각종 농정 현안에 관하여 농업인의 입장을 적극대변하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이들이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일하고 아울러 우리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큰 힘을 보태줄 것이라 믿습니다.

지난 해 새농협 출범을 계기로 저희 농협 임직원들도 판매농협 구현, 食사랑農사랑 운동 전개 등 달라진 모습으로 농업인 실익증진과 농업·농촌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는 다짐을 드립니다.

아무쪼록 한국농업신문이 창간정신을 계속 이어가며 소중한 농업·농촌을 지키며 우리 농업인에게 사랑받는 신문으로 성장해 나가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뜻 깊은 창간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리며, 한국농업신문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이동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원장

“농업·농촌에 희망과 행복을 주는 효모가 되길”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가 오랫동안 준비해 온 ‘한국농업신문’의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회원들의 절실한 바람으로 태어났고, 7만여 명의 쌀전업농들이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하니 더욱 큰 기대를 갖습니다.

현재 우리 농업을 둘러싼 국내외 환경은 그리 녹록치 않습니다. 개방화는 날로 가속화되고 있고 세계 경제는 침체 일로에 있습니다. 또한 이상기후로 농산물 수급 불안정의 위험이 커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 농촌의 고령화는 심화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 같은 어려움에 처한 우리 농업과 농촌이 높은 파고를 헤쳐 나가 희망있는 산업, 행복한 삶터가 되기 위해서는 새로 태어나는 ‘한국농업신문’의 역할이 참으로 중요합니다.

먼저 ‘한국농업신문’은 눈에 보이는 분명한 비전을 제시하고 농업인들에게 ‘하면 된다!’와 ‘한 번 해보자!’는 농업인들의 각오와 참여를 이끌어 내길 바랍니다. 그동안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우리 농업을 유지·발전시켜온 농업인들이 다시 한 번 결의를 다진다면 우리 농업은 도약할 수 있고, 농촌은 더욱 살기 좋은 소망의 터전이 될 것입니다.

또한 우리 농업인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독자들이 원하는 정보를 지면에 담아 적시에 전달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유익한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체제와 채널을 구축해야 합니다.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갖출 수는 없겠지만 꾸준히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노력하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겁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한국농업신문’의 임직원들이 늘 정론직필(正論直筆)의 정신으로 무장하고 신문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농정의 건전한 비판자 역할은 물론 대안자 역할을 하여 산적한 농업·농촌 문제해결에도 앞장서야 합니다.

큰 꿈을 안고 태어난 ‘한국농업신문’, 늘 남보다 넓게 귀를 열어 독자들의 소리를 듣고 민감하게 반응할 뿐만 아니라 매일 새롭게 발전해 가길 바랍니다. 그래서 기존 신문에서 보고 느끼지 못하는 신선함과 따스함으로 차별화해서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신문, 우리 농업·농촌에 희망과 행복을 주는 효모(酵母) 같은 신문이 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박용호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본부장

“우리 후손들에게 가치 인정받는 언론 되길”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가족을 대표해서 한국농업신문의 창간을 축하드립니다. 농업 대표 전문지로서 무궁한 발전을 이루시길 바랍니다.

우리 본부는 지난 한 해를 ‘통합기관 변혁의 원년’으로 삼아 조직을 안정시키고 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지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경주하였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식육판매업소에서도 햄·소시지와 같은 식육가공품을 제조·판매할 수 있도록 그 영업범위를 확대’하였으며, ‘삼계탕의 대미 수출’도 13년 만에 재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지난 2월에는 ‘국제식물검역인증원’의 출범과 지원에도 만전을 기하여 검역검사 선진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였고, 4월 11일부터 전면 시행된 ‘음식점 수산물 원산지 표시제도’는 검역검사본부 전 직원에게 단속권한을 부여하는 한편 교육과 홍보를 통해 제도의 조기정착에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2013년에는 ‘국민이 신뢰하고 세계가 인정하는 글로벌 검역검사본부’가 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내용들을 ‘선택과 집중 그리고 융합(Choice, Concentration & Convergence)’의 방식을 통해 실천하고자 합니다.

첫째, 구제역·AI 방역대책을 적극 추진하여 구제역 등 주요질병에 대한 청정국 기반을 마련하고, 식물검역 기술에 대한 체계적인 보급과 현장지원 체계를 확립하겠습니다.

둘째, 국민 여러분의 식탁에 안전한 농·축·수산물만이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셋째, 수출확대를 위한 여건개선과 지원강화와 함께 동물약사 행정 선진화 및 관리를 강화하고 동물복지에 대한 국민참여를 제고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R&D 사업의 성과와 실제 업무와의 연계를 극대화하여 연구개발투자의 실효성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겠습니다.

끝으로 통합기관의 지속가능한 소통과 통합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계사년(癸巳年)에는 뱀이 묵은 허물을 벗고 거듭나듯이 나쁜 기억과 습관들을 버리고 창조적 발상을 통해 우리의 미래를 열어가는 한 해가 되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