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드람양돈농협, ‘도드람 축사은행' 제 2호 농장 개업식 진행
도드람양돈농협, ‘도드람 축사은행' 제 2호 농장 개업식 진행
  • 최정민 기자 cjm@newsfarm.co.kr
  • 승인 2018.08.03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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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및 조합 차원에서 자금·기술, 노하우 제공 양돈 후계자 육성
제2호 도드람 축사은행 임차인 ‘공호철’씨 선정

(한국농업신문=최정민 기자)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이영규)이 농협중앙회가 진행하는 ‘젊은이가 찾아오는 축산대책’의 일환으로 ‘도드람 축사은행 제 2호 농장 개업식’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제2호 도드람 축사은행 임차인은 지난해 8월 도드람 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공호철’씨로 선정됐으며, 충남 부여 소재 지토농장에서 양돈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도드람 축사은행은 축산 후계농 육성을 위해 자본력이 부족한 신규 축산인의 금전적인 부담을 덜고 산업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한 취지로 진행되며, 조합이 농장을 매입, 리모델링하여 임차 희망자에게 임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임차인은 농장 매입 비용과 시설 리모델링에 따른 이자를 임대료 명목으로 납부하면 된다.

도드람은 단순 농장 임대에 그치지 않고 임차인의 원활한 농장 운영을 위해 수의컨설팅과 경영관리 등의 노하우를 제공할 계획이다.

도드람 관계자는 “도드람은 축사은행 운영을 통해 양돈 후계자 육성 및 FTA 확대에 대비해 국내 축산 기반 강화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는 국내산 축산물을 기반으로 한 식량 자원 확보 및 향후 조합의 안정적인 운영과 축산업 생산기반을 확충하기 위한 탄탄한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개업식에는 송일환 도드람양돈농협 이사, 김영균 농협경제지주 양돈팀장 등 15명이 참석하여 축사은행 사업의 성공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