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쿱자연드림, 폭염 농산물 가격에 안정기금 투여
아이쿱자연드림, 폭염 농산물 가격에 안정기금 투여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18.08.1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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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농약 무 개당 1890원...밥상 물가 잡기 나서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아이쿱자연드림이 연일 계속된 폭염으로 폭등한 농산물 가격잡기에 나섰다.

아이쿱자연드림은 가격안정기금을 투여해 소비자 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가격안정기금은 평소 조합비 및 농산물 매입대금 중 일부를 적립해 물가 폭등 시 사용하고 있다. 생산자는 소득을 보존하고 소비자는 큰 오름폭 없는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한다.

현재 아이쿱자연드림에서 판매되는 무농약 무는 개당 1890원으로 시중가 3000원 대비 37.0% 낮은 가격이다. 무농약 양배추는 개당 2430원으로 시중 4900원 대비 50.4% 저렴하다.

수확량이 급감해 가격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여름 과일류 또한 가격 부담이 없다. 복숭아는 2kg 기준 1만1000원으로 시중 1만8900원 대비 41.8% 저렴하며, 무농약 캠벨포도는 2kg 기준 1만5100원으로 시중 일반 캠벨포도 1만9800원에 비해 23% 이상 낮은 가격으로 판매한다.

2017년 가격안정기금은 약 38억 4399만원이 조성되었으며, 이 중 15억 3850만원이 당근, 상추 등의 가격을 안정화 하는 데에 사용되었다. 올해는 폭염으로 인한 무, 양배추 물가 안정에 약 9000만원 가량이 사용될 계획이다.

아이쿱자연드림 관계자는 “가격안정기금은 소비자들이 좋은 식품을 꾸준히 이용하고, 생산자는 걱정없이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가격균형을 잡는 역할을 한다”며, “9월 추석이 다가오면서 다시 한 번 물가상승이 예상되며 이때에도 가격안정기금을 통해 안정적으로 수매 및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