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성평등 충남 건설’ 단체장부터 앞장선다
<종합> ‘성평등 충남 건설’ 단체장부터 앞장선다
  • 이재훈 기자 holic1007@naver.com
  • 승인 2018.08.13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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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업신문=이재훈 기자) 충남도가 1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양승조 도지사를 비롯한 각 시장·군수, 공공기관장과 간부 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성평등 교육과 4대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민선 7기 출범 이후 신규 정무직 및 별정직 공무원의 성에 대한 의식을 전환하고 간부 공무원의 성주류화 전략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에는 양승조 지사를 비롯해 김정섭 공주시장, 김동일 보령시장, 맹정호 서산시장, 김홍장 당진시장, 박정현 부여군수 등 단체장과 공공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양승조 지사는 인사말에서 “성평등 정책은 여성을 위한 정책이라기보다는 바람직한 성평등 사회의 실현이라는 분명한 목표와 지향점을 갖고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 지사는 충남의 성평등 수준의 개선과 4대 폭력 근절을 목표로 도내 각 시군 단체장과 공공기관장이 관심과 의지를 갖고 성평등 정책을 추진해줄 것을 요청했다.

양 지사는 “성평등 지수를 개선하고 4대 폭력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각 지역과 분야를 이끌고 있는 여러분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수적”이라며 “성평등한 충남! 다양한 가족의 삶이 존중받는 충남 건설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진 교육에서는 성평등 전문강사의 도움으로 성평등 정책의 이해를 돕기 위한 ‘성 주류화 전략’ 및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한 4대 폭력·성불평등 사례에 대한 공유가 이뤄졌다.

도는 이번 교육으로 도와 각 시군 성평등 정책 관리자의 성인지 향상은 물론, 성평등 충남 건설을 위한 분위기 조성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도는 지난 상반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과 성인지, 4대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성평등 및 4대 폭력 예방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하반기에는 각 소방서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성인지 교육을 실시하고, 도민을 대상으로 양성평등 교육과 성인권 교육, 찾아가는 폭력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출처=충청남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