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임실군, 농작업 대행 명품한우 육성 큰 기여 속 활발 운영
<종합> 임실군, 농작업 대행 명품한우 육성 큰 기여 속 활발 운영
  • 이재훈 기자 holic1007@naver.com
  • 승인 2018.08.13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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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업신문=이재훈 기자) 임실군이 민선 6기에 이어 민선 7기에도 추진 중인 농작업 대행단이 명품한우 육성에 크게 기여하면서 농가소득 증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10일 군에 따르면 농작업 대행단 운영 효과가 갈수록 높아지면서 올해 재배면적은 110여ha로 지난 해 67ha보다 164%가 증가했다.

하계 사료작물 생산기반 확보와 수확작업 편리성으로 인해 재배면적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군은 앞으로 500ha까지 재배면적을 확대하여 축산농가가 양질의 조사료를 생산, 가축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실제 농작업 대행단은 임실군 축산물의 명품화(명품한우, 명품치즈)를 유도하고 생산비 절감을 통한 축산 경쟁력을 높여 농가소득을 높여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조사료용 옥수수 농작업 대행을 신청한 신덕면 오궁리 최모씨는 “옥수수를 재배해 3년째 임실군 농작업대행단을 통해 수확하고 있는데 재배 후 수확문제가 해결됐다”며 “소에게 고품질 옥수수 사일리지 급여를 통해 한우 번식율을 높이고 육질개선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 명품한우를 키워내고 있다”고 말했다.

군은 농작업 대행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조사료용 옥수수 수확기(자주식 베일러) 1조를 추가 구입하여 권역별(중부․서부, 남부, 북부) 운영 3개조로 편성 운영하고 있다.

이달부터 10월까지 농작업 대행단을 운영하며, 옥수수 수확과 더블어 수단그라스 수확작업까지 확대하여 3년차 하계조사료 수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건조피해와 위해조수(멧돼지, 고라니 등)피해로 농가의 손실을 최소화 하기 위해 올해에는 옥수수 수확을 10여일 앞당겨 추진한다.

폭염으로 인한 옥수수 포장이 가뭄피해를 보고 있는 만큼 고품질 사일리지 생산을 위해서는 수로시설이 설치되어 있는 포장에서는 주기적인 관수를 통해 건조피해를 예방, 품질과 수량이 극대화 할 수 있도록 현장지도를 하고 있다.

경사지나 관수가 어려운 포장에서는 숙기와 수량성을 비교분석하여 수확시기를 조정하는 방식으로 현장지도에 주력하고 있다.

심 민 군수는 “폭염 속에서 수확작업 환경은 좋지 않지만 어렵게 재배한 농산물이 농가소득 향상으로 이어질수 있도록 현장행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고품질 축산물 생산 및 생산비 절감을 위한 옥수수 재배면적 확대로 축산농가의 경쟁력 향상과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처=임실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