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양양 송천떡마을, 행복마을 콘테스트 본선 진출
<종합> 양양 송천떡마을, 행복마을 콘테스트 본선 진출
  • 이재훈 기자 holic1007@naver.com
  • 승인 2018.08.14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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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업신문=이재훈 기자) 양양지역의 대표적인 농촌체험마을인 송천떡마을이 ‘제5회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 본선 무대에 오른다.

양양군은 서면 송천리(마을대표 김성완)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제5회 행복마을 만들기 소득․체험분야에서 전국대회 본선에 진출해 오는 30일 대전 KT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되는 콘테스트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는 마을공동체의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마을만들기 활동을 장려하고, 그 성과를 평가‧공유함으로써 지역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함께 만들어요, 행복한 우리 마을’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올해 콘테스트는 경관․환경, 소득․체험, 문화․복지, 아름다운 농촌만들기 캠페인 등 마을단위 4개 분야와 시‧군 평가까지 총 5개 분야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

전국의 농촌마을을 대상으로 참가신청 접수를 받은 후, 각 시도 평가에서 입상한 36개 마을을 대상으로 농식품부가 직접 현장 종합평가를 실시해 분야별 5개 마을씩 모두 20개 마을을 본선에 올렸다.

본선 콘테스트 참가마을은 프리젠테이션과 퍼포먼스 등으로 선의의 경쟁을 펼쳐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등을 수여받게 된다.

대통령상 수상의 경우 3천만원, 국무총리상 2천만원, 장관상 1천만원의 인센티브가 주어지며, 최대 10억원까지 지원되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신규 신청 시 7~15%까지 가점이 부여된다.

김성완 송천 떡마을 이장은 “전국의 농촌마을을 대상으로 진행한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당당히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되었다”며, “콘테스트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마을 주민들과 착실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송천떡마을은 구룡령 자락 끝자리에 위치한 40여 가구의 작은 시골마을이지만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풍부한 부존자원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농촌 체험마을로 거듭나고 있다.

전통떡 만들기, 민속체험 등을 통해 지난해 3만 7,400명의 관광객이 다녀갔으며, 송천떡 판매와 체험‧숙박 등으로 연평균 6억원의 순매출을 올리고 있다.

(출처=양양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