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폭염 속 첫 벼베기 실시
의성군 폭염 속 첫 벼베기 실시
  • 황보준엽 기자 hbjy@newsfarm.co.kr
  • 승인 2018.08.1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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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가뭄 이겨내고 첫 수확
[사진제공=의성군]
[사진제공=의성군]

(한국농업신문=황보준엽 기자)경북도 의성군은 지난 14일 안계면 일원의 조생벼 생산단지 김동린 씨 논에서 올해 첫 벼 베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확하는 벼는 극조생종 품종인 키라라 397로 내냉성이 강하고 출수가 빨라 4월 9일 모내기를 시작해 120여일간 폭염과 가뭄에도 불구하고 수확이 이뤄졌다.
 
안계농협에 따르면 노동력 분산과 틈새시장을 겨냥한 햅쌀 생산을 위해 안계면 일원에 2ha의 키라라 단지를 조성했으며 수확한 벼 전량을 안계농협에서 햅쌀로 계약 판매할 예정이다.
 
키라라의 경우 일품에 비해 50%정도 높은 가격이 예상돼 실질적인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내년에도 생산단지를 확대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쌀 산업의 어려운 여건과 이상 고온 속에서도 고품질쌀 생산을 위한 지도에 힘써오고 있으며, 틈새시장을 겨냥한 햅쌀출하로 농가소득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