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태풍 대비 농작물 배수로시설 정비해야”
<종합> “태풍 대비 농작물 배수로시설 정비해야”
  • 이재훈 기자 holic1007@naver.com
  • 승인 2018.08.22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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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업신문=이재훈 기자) 완주군이 태풍 ‘솔릭’이 관내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 철저한 농작물 관리를 당부했다.

22일 완주군은 태풍이 오는 23~24일 관내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침‧관수와 강풍에 의한 논, 제방 등이 붕괴되지 않도록 사전 점검과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배수로 잡초제거와 배수시설을 정비해 원활한 물 빠짐을 유도하고, 도열병‧벼멸구 등 방제약제의 사전 확보 및 적기방제로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밭작물은 강풍에 의한 쓰러짐, 잎‧줄기 찢어짐, 고추 등 열매채소류 낙과와 호우에 의한 침관수 피해 최소화를 위해 고추, 참깨 등은 지주시설을 보강해 쓰러짐 피해를 예방하고, 수확 가능한 작물은 서둘러 수확해야 한다.

또한, 태풍 통과 전‧후 병해충 방제, 쓰러진 농작물은 1~2일 이내 세워주고 씻겨 내린 흙은 보완조치가 필요하다.

과수의 경우 수확기에 든 과실은 강풍에 의한 가지 부러짐, 낙과‧낙엽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바람에 의해 찢어질 우려가 있는 가지는 유인해 묶어주고, 늘어진 가지는 받침대를 받쳐줘야 하며, 수확기인 과실은 태풍이 오기 전 미리 수확해야 한다. 농업시설물은 강풍 및 호우로 인한 시설물 파손이 우려되는 만큼 비닐하우스, 축사 등 풍수해 위험지구 내 시설물 관리와 보수가 필요하다.

홍수 대비 응급복구 자재‧장비 등을 미리 확보 및 비축 관리하고, 강풍이 불 때는 비닐하우스를 밀폐하고 끈으로 튼튼히 고정해 골재와 비닐을 밀착시켜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완주군은 태풍으로 인한 피해 우심지역을 사전 점검하고, 농작물 피해가 예상되는 취약 예상 농가를 현장에서 만나 태풍 대비 농작물과 비닐하우스 등 농업시설물 피해예방을 위한 홍보·안내 및 계도활동을 집중 전개하고 있다.

김중옥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기상특보 상황의 신속한 전파와 피해 예찰 활동 및 피해 예방대책 추진으로 농작물 및 농업시설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출처=완주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