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 ‘숨통’
<종합>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 ‘숨통’
  • 이재훈 기자 holic1007@naver.com
  • 승인 2018.08.22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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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업신문=이재훈 기자) 사상 최악의 경제난이 지속되는 가운데 전주시가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자금 운용에 숨통을 틔워주기 위해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한다.

전주시는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중소기업의 일시적 자금난 해소와 일자리 창출, 생산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2018년도 하반기 전주시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 지원 신청’을 접수한다.

하반기 중소기업육성자금 규모는 총 60억원 규모로, 시는 제조업 40억원과 소상공인 3억원, 청년기업 17억원을 융자 지원함으로써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현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이는 시가 중소기업을 위한 중소기업육성기금 20억원을 추가 확보한데 따른 것으로, 앞서 상반기 지원했던 82억원을 포함하면 올해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규모는 총 142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중소기업육성자금은 확보된 기금의 3배까지 융자 지원할 수 있다.

지원대상은 사업장이 전주시내에 소재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으로, 융자한도액은 운전·창업자금으로 업체당 3억원, 소상공인은 2000만원까지 지원된다.

융자기간은 2년(1년 연장가능)으로, 시는 시중은행에서 대출받은 이자 중 일반기업은 3%, 여성·장애인기업과 벤처&바이전주 업체, 우수향토기업 및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각각 3.5%의 이자를 보전해줄 계획이다.

접수된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신청 업체는 전주시 중소기업육성기금 기금운용심의위원회에서 융자평가표에 의거해 엄정한 심사를 거쳐 융자금액이 결정된다. 또 융자지원이 결정된 업체는 소정의 서류를 갖춰 시중 8개 금융기관에서 2개월 이내 융자(대출)를 신청해야 한다.

안동일 전주시 중소기업과장은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어려워진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저금리의 융자 지원을 통해 전주시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나아가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출처=전주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