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등급제 대비 절삭식 정미기 마련하세요”  
“쌀 등급제 대비 절삭식 정미기 마련하세요”  
  • 이도현 기자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8.08.23 15: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농테크, 고품질 정미 ‘절삭식정미기’ 개발
기존 방식보다 쌀 산폐적어 유통·저장 길게
절삭식 정미기.

(한국농업신문=이도현 기자)(주)세농테크(대표 양재승)는 오는 10월부터 전면 시행되는 쌀 등급제를 앞두고 절삭날을 통해 현미의 표면을 깎아 벗기는 신기술을 도입한 ‘절삭식정미기’를 개발해 보급한다고 밝혔다. 

‘절삭식정미기’는 기존 돌이나 곡물끼리 비비는 방식의 도정기에서 한단계 발전한 기술이 도입된 제품이다. 기존 마찰 방식은 열이 발생하며 쌀의 산폐와 부산물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이번 ‘절삭식정미기’에 도입된 방식은 발생열이 기존보다 낮아 산폐가 적고 부산물 없는 깨끗한 쌀이 생산 가능하다. 소비전력도 기존보다 28.6% 낮으며 마찰방식의 도정기를 사용후 사용되던 세척 과정도 생략돼 물도 절약된다. 

양재승 대표는 “가공 온도가 가장 낮은 정미기로 고품질 쌀의 생산이 가능하다”며 “기존의 세척 과정이 필요치 않을 정도로 균일한 가공과 높은 상품성을 보인다. 또 산폐가 적고, 유통 저장 기간이 길다”고 말했다.

이어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되는 쌀 등급제를 준비하는 농가들에게 추천한다”며 “고품질의 쌀 생산은 도정 과정까지 함께 포함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