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쌀 생산 매뉴얼 마련 계획
(한국농업신문=황보준엽 기자)경북도 구미시는 지난 21일 선산출장소 상황실에서 관련 기관 대표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쌀 브랜드 통합 관련 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과거 선산군 시절 낙동강을 중심으로 한 선산들과 고아들‘ 도개들 해평들 등 쌀 생산 곡창지대로 전국 쌀 증산왕을 5명이나 배출한바 있다.
낙동강을 기준으로 볼 때 구미공단 상류지역에서 농산물이 생산되고 있으나 구미와 통합하면서 공업도시의 이미지가 강해 농산물 전체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낮다.
이를 개선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쌀 브랜드 통합의 필요성이 요구됨에 따라 쌀 경쟁력 확보를 위한 통합 방안 제시 및 의견 청취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지역농협장 협의회와 농업인단체대표 및 지역농업인 등의 의견을 청취해 브랜드 쌀 생산 메뉴얼을 마련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밥맛으로 승부를 걸 수 있는 기틀을 다질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성공적인 쌀 브랜드 통합을 위해 지력증진과 친환경적이고 신뢰감 있는 브랜드명 선정, 재배기술 지도·감독 및 계약재배를 통한 품질 관리, 품질인증, 적기수확 및 관리 단일화, 식미치 검사 및 밥 맛 성분표 도입 등 포괄적인 방안도 검토했다.
이형근 유통축산과장은 “소비자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일정한 미질의 쌀 생산을 위한 생산체계 구축 및 유통구조 일원화의 중요하다”며 “쌀 새 브랜드를 개발로 쌀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농업인 소득증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이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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