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고성군, 태풍피해 최소화 및 소멸 후 즉각적인 복구대책 수립
<종합> 고성군, 태풍피해 최소화 및 소멸 후 즉각적인 복구대책 수립
  • 이재훈 기자 holic1007@naver.com
  • 승인 2018.08.23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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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업신문=이재훈 기자) 태풍 ‘솔릭’이 북상중인 가운데 이경일 고성군수가 8월 22일부터 태풍 소멸 시까지 퇴근하지 않고 현장과 군수실에서 철야비상근무를 이어가고 있다.

고성군은 21일 오전 9시 제19호 태풍 ‘솔릭’ 북상에 따른 상황판단회의를 전 부서장과 읍면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회의에서 이 군수는 태풍 대비 도로 및 공사장 등 안전관리 철저, 산사태 우려지, 소하천, 지방하천, 상습침수지, 재해발생지 등 사전 점검 및 안전조치를 지시했다. 또 어선대피 상황점검, 농·축산시설물 점검 등 농어업 시설물 피해예방 조치, 유사시 즉각적인 대주민 재난안전문자 발송 등 주민홍보 철저, 부서별 사업장 일제 예찰 및 응급복구 시행을 즉각 실시할 것을 전 부서에 강조했다.

22일부터 퇴근하지 않고 철야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는 이 군수는 23일 새벽 5시경부터 공사장과 해안가, 항포구 시설물을 점검했다. 또 저수지와 소류지 수위를 확인하고 한국농어촌공사에 송강저수지 등 3개소에 대한 수위조절 등 관리 철저를 요청하는 협조공문 발송을 지시했다.

이어 고성군 전 부서장은 정위치에서 태풍이 소멸될 때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하라고 지시하며 현내, 거진, 죽왕, 토성 해안가와 간성 침수지 등 고성군 전 지역에 대한 태풍 대비 현장 점검을 오전에 이어 오후에도 이어갔다.

이 군수는 “태풍 북상에 따른 철저한 예찰과 대비로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전 행정력을 동원하고 또 태풍 소멸 이후에도 도로파손, 가로등, 교통시설물 등에 대한 즉각적인 복구작업으로 주민 불편이 없도록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것”을 전 직원에게 당부했다.

한편 고성군은 22일 태풍 ‘솔릭’의 북상에 대비 해안가 항포구 및 해양수산시설 점검을 통해 항포구 어선 150여척을 육지로 인양하였고, 어구부설을 금지하고 어업인 단체장 및 어촌계장 등과 협력하여 투망 어망을 회수하였다.

(출처=고성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