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자유한국당 홍문표 의원(충남 예산․홍성)은 지난 21일 지역구인 예산군 예당저수지 도수식 행사에 참석했다.

홍문표 의원은 지난 9일부터 가동을 시작한 금강(공주보) 하류에서 예당저수지로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도수로 가동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예당저수지 저수율과 지역 농가 가뭄 피해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도수식이 개최되기까지 홍문표 의원은 지난 2015년 42년 만에 충남 서북부 지역에 최악의 가뭄이 닥쳤을 당시 충남 8개 시․군에 대한 긴급 가뭄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청와대와 당시 여당이었던 새누리당에 강력히 건의해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예당호를 방문시찰하고, 지원을 약속받았다.

또한 황교안 국무총리를 상대로 대정부질문 통해 국가적 차원의 모든 행정력과 예산을 총 동원하여 지원해 줄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한편, 금강(공주보)에서 예당지로 물길을 잇는 농촌용수이용체계 재편사업은 총 사업비 1222억원 재원과 함께 올해 2월 완공되었다. 초당 2.5톤, 하루 13만톤의 금강 물을 예당저수지에 공급해 예당평야 6917ha(약 5,117만평)의 영구적 가뭄해소 등의 기대효과가 나타 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뿐만 아니라 홍 의원은 2017년 6월 정우택 원내대표가 예당지 방문 당시 금강(공주보) – 예당호 농촌용수이용체계 재편사업 완료 이후 가뭄이 극심한 대술면과 신양면 주변 6개 저수지에 양수장 및 송수관로 시설 설치를 건의해 총사업비 420억원을 추가 반영시키는 성과를 올렸다.

2022년 사업이 완료되면 예산·홍성군 농가들이 국지적 가뭄으로부터 해방돼 고품질 쌀 생산 기반구축에 큰 힘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홍 의원은 “농업용수 공급에 대한 어려움에 극심한 가운데 가뭄까지 겹치면서 농민들의 마음이 하루하루 타들어가고 있는 것을 느꼈다”며 “금강-예당저수지 도수로가 가동되어 가장 많은 농업용수를 필요로 하는 시기인 벼를 비롯한 여러 작물의 출수기를 앞두고 조금이나마 시름을 덜게 되어 다행이다” 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가뭄피해 해결책을 포함해 농민의 민생안정을 위한 정책을 추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홍문표 의원은 예당저수지 수변개발 사업에 헌신적으로 노력해 현재 역사적인 국책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국비 1001억원이 투입된 예당저수지 물넘이 확장공사와 동양최대의 예당호 출렁다리가(총사업비 94억원) 올해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 사업(총사업비 445억원)을 통해 예당저수지 일대 농촌체험 및 휴양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앞으로 예당저수지가 ‘관광 ․ 문화 ․ 레저’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전국최고의 명품휴양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