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FTA 선제적 대응’ 경북농정 방향정립
경북도, ‘FTA 선제적 대응’ 경북농정 방향정립
  • 이성구 newsfarm@newsfarm.co.kr
  • 승인 2014.02.0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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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업 FTA 대책위 개최…10개 분야 과제 제시
경북도는 지난 4일 대구경북연구원에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박해상 FTA대책특위 위원장,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농어업FTA대책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제3기 위원회의 지난해 운영성과 및 금년도 활동방향과 지난해 정책개발연구 결과 보고를 겸해 마련됐다.

박해상 위원장(전 농림부차관)은 지난해 성과 및 향후 운영계획 보고를 통해 “역동적인 위원회 운영으로 한해 동안 총 40여회의 토론회, 현장간담회 및 분과회의 등을 개최했다”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고 지역실정에 맞는 시책을 발굴코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특히 농어업인 역량강화, 농민사관학교 교육 내실화, 농식품 수출확대 등을 위한 추가적인 실천방안을 수립하고 한중FTA에 대응한 토론회를 집중 개최해 농업현장에서 도출된 건의사항과 시책을 국회, 농식품부 등에 건의했다. 또 루마니아 등과 해외농업교를 통해 경북 농어업의 글로벌화를 추진했다.

올해는 신도청 시대의 경북농정의 방향을 새롭게 정립, 농산업의 융복합화, 지역농산물 소비기반 구축, 여성농업인 영역확대, 경북과수 경쟁력 제고 등 현안과제에 대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정책수립과 국책사업을 유치하는 등 대정부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하여 조직 개편을 통해 효율적인 위원회를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손재근 운영위원장은 지난해 위원회 10개 T/F팀을 중심으로 추진된 ‘경북농어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과제 개발 연구’ 결과 보고에서 ▲농업인 역량강화, 청년리더 양성 등 글로벌 인재양성 방안 ▲농식품 유통혁신 ▲농식품 수출활성화 대책 ▲로컬푸드 활성화 및 학교급식 ▲안정적 조사료 생산대책 ▲수산업 진흥 방안 등 10개 분야의 정책과제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