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입맛 사냥나선 ‘아미단’ 단호박 
일본 입맛 사냥나선 ‘아미단’ 단호박 
  • 이도현 기자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8.08.3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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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종묘, 10월까지 18톤 수출
아미단 단호박.

0(한국농업신문=이도현 기자)경기도 연천군 군남면에서 재배된 아시아종묘 단호박 품종 ‘아미단’이 일본에 수출된다.

일본의 단호박 소비량은 연간 30만톤이다. 특히 연천군에서 재배된 단호박은 일본에서도 맛과 크기를 인정받아 호평을 얻고 있다.

이성춘 단호박연구회장은 “아미단은 무게가 1.8~2kg으로 크기가 크며, 맛 또한 훌륭해 까다로운 일본 소비자를 만족시키기에 충분하다”며 “타 품종보다 평당 2~3kg을 더 수확할 수 있어 농가 수익에도 으뜸”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8월 2일 1차 수출을 시작한 이번 수출은 오는 10월까지 3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이 중 아시아종묘 단호박 품종은 아미단을 포함해 ‘아지지망 골드’와 ‘만냥’ 등 18톤 가량에 이른다. 수출된 단호박은 일본 도시락 업체에 납품될 예정이다.

허강석 아시아종묘 부사장은 “내병성이 좋고 분질도와 당도가 높아 상품성이 뛰어나며, 국내외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품종”이라며 “현재 군을 비롯한 경주, 안동, 봉화, 영주 등의 단호박 농가에서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