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예초기 수리 나도 기술자”순창군 귀농·귀촌인 예초기 수리 교육
<종합> “예초기 수리 나도 기술자”순창군 귀농·귀촌인 예초기 수리 교육
  • 이재훈 기자 holic1007@naver.com
  • 승인 2018.08.30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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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업신문=이재훈 기자) 순창군이 신규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예초기 수리교육을 실시해 농작업 효율을 높이고 귀농인들이 지역에 정착하는데 도움을 줬다.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한 이번 예초기 교육은 농업기술센터 농기계 작업실에서 진행됐으며 귀농귀촌인 5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교육은 예초기가 영농시 필요한 풀베기 작업시 필수적인 작업 기계이지만 안전사고가 많아 다루기 쉽지 않고 또 마땅히 배울 수 있는 곳이 없다는 귀농인들의 여론을 반영해 마련한 교육이다.

이날 교육은 농기계 안전사용 및 예초기 분해조립 실습교육을 중심으로 실시했다. 5개반으로 나눠서 진행됐으며 임대사업소 전문농기계 교관들로 부터 시동이 되지 않을 때 점화플러그 교체방법, 기화기의 주제트 밸브에 오일이 끼어 시동이 되지 않을 때 수리기술, 저속 사용시 안전하게 회전수를 조정 할 수 있는 방법, 제일 중요한 예초기 칼날 교체 방법 등 1:1 수리 기술을 세세하게 진행해 귀농귀촌인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는 평이다.

현장실습교육을 받은 인계면 김모씨는 “예초기가 꼭 필요한데 마땅히 수리기술을 배울 수 없어 고민하고 있었다” 면서 “이번 교육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 “더많은 사람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줬으면 한다”는 바람도 나타냈다.

순창군은 이번 교육 이외에도 귀농귀촌지원센터에서는 친환경농사, 양봉, 하우스 설치 등 6개 과정 32회 420명을 대상을 영농정착 기술교육을 추진하고 있으며 신규 귀농·귀촌인의 소득증대 및 안정적 정착에 힘쓰고 있다.

또 정착 귀농·귀촌인을 위해 선도농가와 연수농가를 연결해 현장에서 직접 영농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현장실습 지원사업을 추진해 도움을 주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이구연 소장은 “농기계는 안전하게 사용하는 것이 최우선이고 순창군으로 귀농귀촌하시는 분은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농촌생활에 필요한 정보와 기술을 제공하고 습득 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순창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