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야생동물 포획틀 창녕이 지원합니다”
“유해야생동물 포획틀 창녕이 지원합니다”
  • 황보준엽 기자 hbjy@newsfarm.co.kr
  • 승인 2018.08.3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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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물 피해 급증…농민에게 직접 대여
[사진제공=창녕군]
[사진제공=창녕군]

(한국농업신문=황보준엽 기자)경남도 창녕군은 농작물 수확기에 멧돼지로 인한 피해신고가 급증하고 있어 유해야생동물 피해 예방사업의 하나로 유해야생동물 포획틀을 5개소에 설치·운영한다고 최근 밝혔다.

유해야생동물 포획틀은 읍면의 수요조사를 거쳐 멧돼지가 상습적으로 나타나 농작물 피해 규모가 큰 지역인 5개 읍면에 우선 배부했으며 해당 읍면에서는 이장 및 피해농민과 합의해 농민에게 대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설치된 포획틀로 잡은 유해야생동물은 전문 엽사들에게 사살된다. 유해야생동물이 맹수로 변할 수 있는 만큼 포획틀 이용에 있어 활용기술 및 시연 포획과정 등 안전에 관한 사항을 충분히 교육 후 배부했으며 대여 이후의 포획관리는 농민들이 전적으로 책임을 맡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멧돼지 포획틀이 멧돼지 포획에 큰 효과가 있을 경우 내년에 확대 설치하여 멧돼지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