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고창군, 비상대처훈련 실시(고수면 조산저수지 제방붕괴 상황 가정)
<종합> 고창군, 비상대처훈련 실시(고수면 조산저수지 제방붕괴 상황 가정)
  • 이재훈 기자 holic1007@naver.com
  • 승인 2018.08.31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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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업신문=이재훈 기자) 고창군(군수 유기상)이 최근 기상이변에 따른 잦은 집중호우 발생으로 예상치 못한 대규모 재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신속한 재난대응체계 점검을 위한 비상대처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30일 고수면 조산저수지 일원에서 제방붕괴라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여, 총 6개로 훈련 단계를 구분하여 진행됐다.

이날 오전에는 토론식 도상훈련을 실시, 각 기관별 역할과 추진사항 등을 발표하고, 재난상황에 대응하는 훈련이 진행됐다.

아울러 오후에는 고창군, 한국농어촌공사 고창지사, 고창경찰서·소방서, 한국전력 고창지사, 지역자율방재단, 고수면 이장협의회 등 여러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들이 모여 △호우특보로 인한 예비방류 수문 개방 △방류량 증대 △재해약자 우선대피 △제방 안정화 및 마을주민 대피 △제방 붕괴 △수습 및 복구 등의 훈련을 통해 침수 예방 마을 주민 200여명이 현장에서 대피하는 등 실제 재난현장을 방불케 하는 훈련이 이뤄졌다.

군은 내실 있는 훈련 진행을 위해 1,2차 사전회의를 개최하여 관련 부서, 유관기관, 민간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훈련 기본계획을 공유하고, 훈련단계별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각 기능별, 단체별 역할분담 등에 대하여 중점 검토하고 토론한 바 있다.

유기상 군수는 “재난은 단 한 순간도 안심할 수 없고 상시적인 대비가 필요하다”며 “이번 훈련으로 저수지 범람에 대비한 주민대피계획 수립·운영에 대한 실효성을 높이고, 각 기관별 재난대응 역량을 향상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군민의 재산과 인명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훈련을 실시 해 재난상황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 고 덧붙였다.

(출처=고창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