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군장병 급식 국내산 쇠고기만 제공
농협, 군장병 급식 국내산 쇠고기만 제공
  • 이은용 ley@newsfarm.co.kr
  • 승인 2013.01.09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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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135억원 확보…군인 1인당 하루 31g

올해 군장병 급식에 사용되는 쇠고기 전량을 국내산으로만 제공하기로 결정됐다.

농협은 2013년도 군 급식 쇠고기를 100% 국내산으로 대체하는 데 필요한 예산을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확보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예산은 농림수산식품부 축산발전기금의 축산물수급안정 사업비에서 90억 원, 국방부의 장병 기본급식비에서 45억 원을 확보해 모두 135억 원이다.

이에 따라 올해 군장병 식탁에 1인당 하루 31g의 국내산 쇠고기가 식탁에 오를 수 있게 됐으며, 국내산 쇠고기 공급량 가운데 한우와 육우의 비율은 조만간 농식품부·국방부·농협 등이 협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다.

그동안 군장병 급식에는 한정된 예산 문제로 국내산 한우·육우와 수입쇠고기를 함께 제공해 왔으나, 이번 결정이 소값 안정과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