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예산 ‘예당저수지’ 50년 만에 대수술
국내 최대 예산 ‘예당저수지’ 50년 만에 대수술
  • 이상국 newsfarm@newsfarm.co.kr
  • 승인 2014.02.2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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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억 투입 지진‧홍수‧침수 등 재해대응능력 높여
농어촌공사 “기후변화 시설물 안전확보‧재해예방”

국내 최대 저수지인 충남 예산군 예당저수지가 준공 50년 만에 오는 7월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통해 새롭게 태어난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상무)에 따르면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충남 예산군 예당저수지의 경우, 노후화가 심각해 배수문 교체 등 ‘예당저수지 치수능력증대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기후변화에 따른 시설물 안전확보와 재해예방이 목적이다.

1964년 준공된 예당저수지는 총 저수량이 4710㎥로 인근 농경지 6917㏊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주요 대규모 저수지이지만, 노후화가 심각하다는 평을 받아왔다. 공사는 3월부터는 공사입찰에 돌입해 7월 중 공사 착수해 2017년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공사와 관련 사업비는 모두 1026억원으로 물넘이 및 방수로 확장, 지진대비능력 강화 등을 통해 홍수배제능력을 높이고 상·하류지역 침수피해 예방 등 재해대응능력을 높여나가게 된다.

한편 한국농어촌공사는 이에 따라 다음 달 14일까지 D급 이하로 판정된 저수지 341곳중 정밀 안전진단이 진행중인 69곳을 제외한 272곳에 대해 다음 달 14일까지 고강도 안전점검에 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