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억 투입 지진‧홍수‧침수 등 재해대응능력 높여
농어촌공사 “기후변화 시설물 안전확보‧재해예방”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상무)에 따르면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충남 예산군 예당저수지의 경우, 노후화가 심각해 배수문 교체 등 ‘예당저수지 치수능력증대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기후변화에 따른 시설물 안전확보와 재해예방이 목적이다.
1964년 준공된 예당저수지는 총 저수량이 4710㎥로 인근 농경지 6917㏊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주요 대규모 저수지이지만, 노후화가 심각하다는 평을 받아왔다. 공사는 3월부터는 공사입찰에 돌입해 7월 중 공사 착수해 2017년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공사와 관련 사업비는 모두 1026억원으로 물넘이 및 방수로 확장, 지진대비능력 강화 등을 통해 홍수배제능력을 높이고 상·하류지역 침수피해 예방 등 재해대응능력을 높여나가게 된다.
한편 한국농어촌공사는 이에 따라 다음 달 14일까지 D급 이하로 판정된 저수지 341곳중 정밀 안전진단이 진행중인 69곳을 제외한 272곳에 대해 다음 달 14일까지 고강도 안전점검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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