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유전자원시험장, 함양 이전
가축유전자원시험장, 함양 이전
  • 장대선 dsjang@newsfarm.co.kr
  • 승인 2013.01.0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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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까지 984억 투입

농촌진흥청은 구제역과 AI 등 해외 악성 질병으로부터 국가 주요 자산인 가축유전자원을 안전하게 보존하기 위해 현재 전북 남원시 운봉읍에 위치한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시험장을 경남 함양군 서상면으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가축유전자원시험장은 가축유전자원 국가관리기관으로 현재 생축(칡소 등 6축종 3191두), 생식세포(한우 등 9품종 7만3822점), DNA(소 등 7축종 55품종 2만5981점)를 보유·관리하고 있다.

현재 가축유전자원시험장 주변에는 다수의 축산농가가 있으며 철쭉제, 눈꽃축제 등 지역축제장과 가까워 가축전염병 발생의 우려가 높다. 또한 축산과학원 본원이 전북 혁신도시로 이전 시 가축유전자원시험장과 가까운 거리에 있어 중복보존이 어려워져 가축전염병 차단이 용이한 청정지역으로 이전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앞으로 가축유전자원시험장 이전을 위해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약 984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며 2013년에는 약 15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영향평가와 문화재지표조사, 기초설계 등을 진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