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벼 대체 사료작물’ 수확‧파종 기술 보러 오세요
<전국> ‘벼 대체 사료작물’ 수확‧파종 기술 보러 오세요
  • 이재훈 기자 holic1007@naver.com
  • 승인 2018.09.04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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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업신문=이재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7도 7시·군에서 '벼 대체 여름·겨울 사료작물 일괄 재배시스템 구축'을 시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범 사업과 연계해 열리는 이번 연시회는 논에서 옥수수와 사료용 벼,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이하 IRG) 등 사료작물을 1년 내내 재배·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국내 육성 풀사료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 주관하고, 경기도 농업기술원·안성시 농업기술센터가 함께 준비하는 이날 행사에는 풀사료 경영체와 농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5월 말께 안성시 양성면 시범 재배지를 둘로 나눠, 15헥타르에는 옥수수, 1.2헥타르에는 총체 벼를 심었다.

4일 행사에서는 여름 내내 재배한 옥수수와 총체벼를 수확하고, 겨울에도 잘 자라는 국내 육성 IRG '코윈어리' 품종의 파종 방법을 소개한다.

IRG의 파종 시기는 10월 초이나, 행사에서는 무인기(드론)와 무인헬기를 활용한 파종법을 미리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벼 대체 사료작물과 IRG를 안전하게 재배하는 기술을 교육하고, 묻고 답하기 등 현장 토론으로 농가의 안정적인 재배를 이끌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기술지원과 오형규 과장은 "논에 사료작물을 재배하면 쌀 재고량 증가에 따른 벼 재배 농가의 어려움을 덜고 쌀 수급 조절과 축산 농가에 질 좋은 풀사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앞으로 벼 대체 사료작물 재배를 늘리기 위해 꾸준히 기술 교육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출처=농촌진흥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