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청년정책 나침반, 전주시 청년희망단 2기 활동 종료
<종합> 청년정책 나침반, 전주시 청년희망단 2기 활동 종료
  • 이재훈 기자 holic1007@naver.com
  • 승인 2018.09.04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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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업신문=이재훈 기자) 청년의 눈으로 다양한 청년정책을 제안해온 제2기 전주시 청년희망단이 해단식을 갖고, 1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전주시는 3일 1%호스텔에서 제2기 청년희망단 위원과 전주지역 청년활동가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정책 나침반 역할을 수행해온 청년희망단의 2기 활동을 마무리하고, 그간의 활동을 자체 평가하는 해단식을 가졌다.

만18세부터 39세까지 청년 60명으로 구성된 청년희망단은 지역청년의 의견수렴을 통해 청년문제를 발굴하고 청년정책의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정책제안 기구로, 2기 위원들은 지난해 9월부터 열띤 활동을 진행해왔다.

이날 해단식은 청년희망단 위원들이 그간의 활동사항과 팀별 활동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또, 전주지역에서 활동중인 CLOSER, 나을, 봉다리 등 청년단체가 참여해 청년 커뮤니티를 확장하고, 청년들의 다양한 활동에 대하여 교류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앞서, 2기 청년희망단 위원들은 지난 1년간 80여 회가 넘는 아이디어 회의를 통해 전주시에 △청년정책 온라인 플랫폼 구축 △갭이어 정책 △우수기업 신규자 토크쇼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전북대 지하보도 활용 △희망우체통 △카카오플러스친구를 활용한 정책홍보방안 등 번뜩이는 정책들을 제안했다.

이에, 시는 청년들의 제안을 토대로, 온라인 플랫폼 구축사업과 갭이어 정책 등을 2019년도 실제 신규정책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청년희망단 위원들은 정책 제안 외에도 △공감토크쇼 △온두레공동체 사업 참여 △벽화봉사 △그린웨이 환경축제 등 지역의 다양한 활동에 참여해왔다.

2기 청년희망단 활동을 마친 김민성 위원은 “청년희망단 활동을 통해 시정에 좀더 관심을 갖게 되었고, 마음에 맞는 팀원들과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서 보람된 1년의 기간이었던 것 같다”며 활동 소감을 밝혔다.

시는 오는 10월중 그간 청년희망단에 참여했던 청년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운영상의 보완점에 대해 논의한 후, 오는 11월 중 2019년 1월부터 12월까지 활동할 3기 청년희망단 위원을 공개모집할 방침이다.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 관계자는 “1기 활동에 비해 2기 위원들의 정책제안의 질이 매우 높아졌으며, 분과에서 벗어난 팀제 운영을 통해 활발한 활동도 이루어졌다”라며 “앞으로도, 청년이 희망을 갖고 거주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책들을 청년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출처=전주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