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정읍시, 다수확 고품질 콩 생산 위한 적기 병해충 방제 ‘당부’
<종합> 정읍시, 다수확 고품질 콩 생산 위한 적기 병해충 방제 ‘당부’
  • 이재훈 기자 holic1007@naver.com
  • 승인 2018.09.0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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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업신문=이재훈 기자) 정읍시농업기술센터(소장 문채련, 이하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비오는 날이 많아짐에 따라 콩밭에 습해와 병충해 발생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방제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9월은 개화기 이후에 콩알이 급격히 비대해지는 시기로 알맹이와 꼬투리의 경쟁이 심해 충분한 양분과 수분공급이 원활해야 하는 시기이다. 이때의 재배환경 관리에 따라 농사가 좌우된다. 잦은 강우로 생육이 부진한 경우에는 10a당 7kg의 요소비료를 콩밭 골 사이에 뿌린 뒤 흙을 모아 북돋아주거나, 영양제를 잎에 살포함으로써 부족한 생육을 보완해 주어야 한다.

이 시기에는 콩 꼬투리를 흡즙하는 노린재의 피해가 심각하여 방제에 신경을 써야 한다. 노린재에게 흡즙 된 꼬투리는 콩알이 차지 않고 제대로 여물지 않는 등 수량 감소에 큰 피해를 준다. 노린재는 낮에는 이동성이 강해 살충제로 방제를 해도 효과가 적으므로 활동성이 떨어지는 아침, 저녁에 방제를 해야 효과가 크다.

또한 불마름병, 들불병, 세균성점무늬병 등의 세균성 병 발생증가도 예상됨에 따라 비가 오기 전 또는 비가 그친 뒤, 예방위주로 적용약제를 적량 살포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이달 15일까지를 콩 병해충 집중방제기간으로 정해놓고 중점 지도를 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 콩 농사는 기상 변화에 맞춰 빠르게 대처하는 길만이 품질 좋은 콩을 다수확 할 수 있는 방법 ”이라고 말했다.

또한 “PLS(농약허용물질관리제도)를 농촌진흥청과 전북농업기술원에서 제공하는 기술자료를 활용하여 이장회의 등에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출처=정읍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