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AI‧구제역‧아프리카돼지열병 가상방역훈련' 실시
농식품부 'AI‧구제역‧아프리카돼지열병 가상방역훈련' 실시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18.09.10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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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지난 4일과 7일 AI‧구제역 및 아프리카돼지열병 비상대처 훈련을 실시했다. 

AI 및 구제역의 동시발생 상황을 가정해 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AI의 경우 신속하고 강력한 초기대응을 위해 간이키트 양성 확인시(의사환축 발생) 즉각적인 일시 이동중지 명령, 살처분 조치 등과 가상 상황별 지자체·유관기관 등의 종합적인 방역태세를 확인·점검했다.

최근 중국에서 확산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해서도 국내 발생 시 위기경보 발령과 상황별 대응요령을 점검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그간 아프리카와 유럽지역에서 주로 발생했으니 올해 8월 3일 중국 요녕성 선양시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7일 현재까지 13건이 발생했다.

이날 충남 당진시 송악읍 줄다리기 축제장에서 실시한 현장 훈련에서는 농식품부 이외 관계부처(행안부, 국방부, 환경부, 질병관리본부), 전국 17개 시‧도, 농협, 방역본부, 생산자단체 등 30여개 관련 단체, 약 400명이 참여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AI·구제역‧아프리카돼지열병 현장훈련 이후 12월에 가상방역훈련 평가대회를 열어 그간 지자체별로 추진된 훈련결과를 평가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가축질병 가상방역훈련을 통해 방역기관 등에서 AI·구제역․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한 경각심과 긴장의 끈을 조이고 방역의식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