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말산업 일자리 지원 박차
한국마사회, 말산업 일자리 지원 박차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18.09.10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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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인턴십 지원 자격 요건 완화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힘 내라! 청춘!"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지난 4월 말부터 국내 말산업 인턴 지원 폭을 확대해 일자리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한국마사회 인턴십 지원사업의 총 지원 규모는 80명이다. 말산업 종합 포털사이트 호스피아(www.horsepia.com)를 통해 상시 신청 가능하다.

한국마사회 인턴십 지원사업은 말산업 전문인력에게는 실무경험과 취업 기회를, 말산업체에는 인건비 지원을 통한 경영부담 완화와 우수인력 채용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올해로 4년째를 맞이한다.

지난 8월부터 지원자들의 자격 요건이 지난해에 비해 완화됐다. ▲말산업 전문인력 1, 2차 양성기관 및 일반고교·대학 말 관련 전공학과 졸업(예정)자, ▲말 관련 자격 취득자(말조련·재활승마지도사·장제사·승마지도사·생활스포츠지도자) 중 현재 말산업 분야 미취업자로서, ‘말산업 분야 근무경력이 총 2년 미만인 자’(단, 2016년 이후 졸업 및 자격취득자는 근무경력 불문) 또는 ‘인턴십 신청일까지 말산업 분야 근무경력 1년 이상 단절자’에 해당하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2018년 1월1일 이후 말산업체에 취직해 근무 중인 경우 신청 가능)

진행 절차, 증빙자료 제출, 지원금 신청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호스피아 홈페이지(www.horsepia.com) 공지사항을 참조하거나, 한국마사회 말산업취업지원센터 ☏ 02-509-1751/ 2477(일, 월 휴무)로 문의하면 된다.

말산업 인턴십 지원사업은 말산업체당 최대 4명을 지원하는데, 말산업 인력을 채용한 말산업체에 1인당 월 60만원씩 기본 6개월간 인건비를 지원하고 인턴에게는 월 10만원(3·6개월차 20·40만원 2회 분할 지원)이 취업유지 지원금으로 지급된다.

지원 기간은 ‘정규직 채용 시 기본 6개월’ 또는 ‘인턴 3개월+정규직 전환 시 추가 3개월’이다. 뿐만 아니라 연말 잔여예산 발생 시, 고용을 유지하고 있는 조기 선정 업체 순으로 최대 3개월의 추가 지원도 이루어진다.

말산업체 지원 자격으로는 ▲ 4대 보험가입, ▲ 최저임금 이상 월 기본급 지급, ▲ 승마시설 신고 업체 등이 올해도 동일 적용됐다.

인턴십 지원자와 말산업체가 상호 매칭 후에 증빙자료를 제출한 순으로 그 해당 적격여부를 심사하여 이상이 없을 시 최종 선정이 확정된다.

한편, 말산업 인턴십 지원사업은 축산발전기금으로 지원되며 한국마사회는 매년 이익금의 70%를 특별적립금으로 조성해 축산발전기금으로 활용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지난해까지 총 2조 7175억원을 사회에 누적 환원하며, 말산업육성 전담기관으로서 축산업 발전에 기여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