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합천군, 기생충퇴치사업 전국우수기관 선정
<종합> 합천군, 기생충퇴치사업 전국우수기관 선정
  • 이재훈 기자 holic1007@naver.com
  • 승인 2018.09.10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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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업신문=이재훈 기자)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지난 6일 하동 켄싱턴리조트에서 열린 ‘2018 장내기생충 퇴치사업 평가대회’에서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올해 민물고기 생식으로 간흡충 등 기생충 감염이 우려되는 가회면 외 5개면 마을 주민 2,096명을 대상으로 기생충검사를 실시해 양성판정을 받은 176명에 대하여, 신속한 무료 치료 및 재감염 예방교육을 통하여 지역 주민들의 건강관리에 크게 기여하였다.

특히 2012년부터 실시되고 있는 전 국민 장내 기생충감염실태조사를 통해 지금까지 관내 8,208명에 대한 기생충 검사를 실시, 장내 기생충 감염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장관 감염의 토착화 질환에 대한 국가보건정책수립의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합천군보건소 관계자는 간흡충의 경우 민물고기를 날로 먹거나 오염된 주방기구 등을 통해 사람에게 감염되어 간경화, 간암 등의 질병을 발생하게 하고, 치료약을 복용하여 완치 후에도 다시 민물고기를 생식하면 재감염 돼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기생충 예방을 위해 민물고기를 날로 먹지 않도록 당부하고 있다.

(출처=합천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