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드론 등 신산업 활성화 전문가 머리 맞대
<전남> 드론 등 신산업 활성화 전문가 머리 맞대
  • 이재훈 기자 holic1007@naver.com
  • 승인 2018.09.10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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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업신문=이재훈 기자) 전라남도는 국제수묵비엔날레가 열리는 진도 무형문화재 전수관에서 지난 7일까지 이틀간 ‘공간정보 및 도로명주소 활용, 드론산업 등 신산업 창출 방안’을 주제로 전문가 토론을 벌였다.

이날 토론회에는 관련 전문가, 대학 교수, 공간정보드론 기업 대표,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전라남도가 역점 추진하는 드론산업 활성화를 위해 고흥 득량도와 진지도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도로명주소 드론 배달존 개발사업’ 등에 대한 추진사항을 설명하고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김광석 삼정 KPMG 수석연구위원은 ‘인프라산업, 4차 산업혁명과 만나다’라는 특강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기반 기술들이 산업에 활용되면서 ‘플랫폼’이 진화됐고, ‘진화된 플랫폼’을 누가 소유하냐에 따라 기업의 경쟁력이 결정된다”고 말했다.

전남에서 드론 전문기업을 운영하는 박정일 호정솔루션 박사는 공간정보 기술을 연계한 드론 활용 분야 및 미래 드론산업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워크숍에서는 또 공간정보와 도로명주소사업 분야 연구과제 19개를 사전에 심사해 6개 우수과제를 발표하는 등 시군별 연구과제 경진대회도 함께 이뤄졌다.

연구과제 경진대회에서는 공간정보 분야에서 광양시가 대상, 강진군이 최우수, 목포시가 우수 영예를 받았으며, 도로명주소 분야에서는 무안군이 대상, 진도군이 최우수, 순천시가 우수상을 차지했다. 경진대회 우수 과제는 업무에 적극 반영하고, 장기적 플랜이 필요한 경우 전문가 자문을 거쳐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정선 전라남도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도와 시군 공무원의 전문성이 강화되고, 드론산업 등 공간정보 업무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고 발전시켜나간다면 도민이 행복한 행정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토론 참석자들은 토론회 후 2018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전시관을 둘러보고 비엔날레 성공을 기원했다.

(출처=전라남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