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쌀 소비량↓…기능성 쌀 뜬다
흰쌀 소비량↓…기능성 쌀 뜬다
  • 황보준엽 기자 hbjy@newsfarm.co.kr
  • 승인 2018.09.12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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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소비 회복‧소득 증대 일석이조
호식이 두마리 치킨 전국매장 납품 기념사진

(한국농업신문=황보준엽 기자)흰쌀 소비 감소세가 이어지자 쌀 산업도 변모를 꾀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기능성 쌀이다.

기능성 쌀은 일반 품종의 쌀 표면에 각종 영양성분을 가공해 입힌 쌀이다. 일반미에 비해 2~3배 높은 가격이지만 최근 가격보다 품질을 우선으로 소비트렌드가 변화함에 따라 매출도 급상승 중이다.
 
기능성 쌀은 판매 루트도 다양하다. 소포장이라 간단한 선물용으로도 유용하기 때문이다. 지난 10일 경북 의성의 한 쌀전업농은 기능성 쌀을 kg당 5000원에 5.5~6톤을 호식이 두 마리 치킨에 추석선물로 납품하며 큰 수익을 거뒀다. 현재 일반미는 쌀값의 증가로 kg당 가격은 2000원을 조금 넘어선 수준, 기능성 쌀과는 다소 큰 차이를 보인다.
 
이법우 전 (사)한국쌀전업농경북도연합회장은 “흰쌀의 소비가 끝도 없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능성 쌀은 좋은 대안”이라며 “쌀 소비 회복 뿐만 아니라 쌀 농가 소득 증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