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한국슬로시티 회원도시 간 연대·협력 강화
<종합> 한국슬로시티 회원도시 간 연대·협력 강화
  • 이재훈 기자 holic1007@naver.com
  • 승인 2018.09.11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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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업신문=이재훈 기자) 국제 도심형 슬로시티 수도인 전주시가 국제슬로시티로 지정된 국내 지자체들과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고 나섰다.

한국슬로시티 시장군수협의회는 11일 전주 팔복예술공장에서 지난 2년간 협의회장을 맡아 이끌어온 김승수 전주시장을 비롯한 국제슬로시티 지정 국내 15개 시·군의 시장·군수, 한국슬로시티본부 관계자, 담당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지난해와 올해 각각 신규 가입한 충남 태안군과 경북 영양군, 경남 김해시, 충남 서천군도 처음으로 회의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 자리에서, 한국슬로시티본부(이사장 손대현)는 올해 한국슬로시티본부의 주요 사업을 알리고, 오는 10월 24일과 25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열리는 ‘제2회 전주 세계슬로포럼&슬로어워드’와 주민활동경진대회에 회원도시 모두가 참여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이날 참석한 시장군수들은 국제슬로시티연맹과 한국슬로시티본부와의 상호 교류와 상생 발전을 위해 슬로시티 정신과 철학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적 네트워크를 강화해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와 함께, 이날 총회에서는 최명서 영월군수가 제5기 협의회장으로 선출돼 오는 2020년까지 2년간 한국슬로시티 회장직을 수행하며 15개 슬로시티 회원 지자체 간 상호교류 및 협력 강화, 슬로시티 공동사업 등 협의회를 이끌게 됐다.

또한, 이날 총회는 쾌적하고 살기 좋은 미래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생활 속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운동에 솔선수범하자는 취지로 일회용 컵과 접시 대신 다회용기(컵, 접시)와 텀블러 컵 등이 사용됐다.

한편, 한국슬로시티 시장·군수협의회는 2011년 발족하여 7년차를 맞이하고 있으며, 슬로시티의 기본이념 실현 및 한국적인 슬로시티 발전방안에 대한 공동 협력 사항에 대한 정보교류 및 협조를 통해 슬로시티가 문화적·사회적 가치 정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출처=전주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