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전국 최초 ‘농촌융복합산업대학’ 개설·운영 
충남도, 전국 최초 ‘농촌융복합산업대학’ 개설·운영 
  • 최정민 기자 cjm@newsfarm.co.kr
  • 승인 2018.09.1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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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지원과정·현장전문가 양성과정 등 300명 이상 배출예정
농촌융복합산업대학 공통필수과정 현장분임토의.
농촌융복합산업대학 공통필수과정 현장분임토의.

(한국농업신문=최정민 기자)충남도는 충남농촌융복합산업 창업 및 경영체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충남농촌융복합산업대학을 개설 농촌융복합산업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그동안 농촌융복합산업 지원 사업의 성과 달성위해서는 농업경영체의 역량 강화가 기본이나 농업이 주인 농업경영체는 상품개발, 판로확대, 브랜드개발, 지적재산권 관리, 농업회계 및 원가관리, e-나라도움 시스템 활용 등 다양한 어려움에 직면하게 되었던 것이 현실이다.

도는 이러한 현실을 감안해 농업정책과 농촌산업팀에서는 농업경영체가 직면하는 이러한 문제를 보다 쉽게 해결하고 사업 추진 성과 도출시기를 앞당기는 등 사업 활성화 도모를 위해 전국 최초로 보조사업 지원 경영체나 보조사업을 지원받고자 하는 개인 또는 경영체, 농촌융복합산업 창업에 뜻이 있는 창업희망자 등을 대상으로 충남농촌융복합산업대학을 개설했다. 

충남농촌융복합산업대학은 공모를 거쳐 강경심 공주대학교 산학협력단 교수를 중심으로 하는 강사진을 구성 후 지난달 30일 공통필수과정 1기를 시작으로 개설돼 맞춤형 지원을 통한 교육 만족도 제고 및 창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충남농촌융복합산업대학은 창업기초과정, 창업기술과정, 성장지원과정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 과정을 이수하기 위해서는 공통필수과정을 우선 이수하여야 한다. 

이외에 창업기술과정을 맡아서 진행할 현장의 우수한 인력 양성을 위해 운영하는 현장전문가양성과정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달 30일 시작된 제1기 공통필수과정은 농촌융복합산업을 진행하거나 진행하고자 하는 모든 경영체가 대상이 되며 ▲충남6차산업 정책 및 유형 ▲브랜드 및 디자인 개발 ▲지적재산권 관리 ▲사업자등록 및 영업신고 ▲6차산업 추진 사례 및 전략 ▲농업회계, 농산물 원가계산 ▲6차산업화 사업 기획 전략 ▲식품산업 동향 및 마케팅 전략 ▲제조가공 각종 인허가 관리 등의 교육과 1박 2일 현장견학 워크숍이 진행됐다. 

1박 2일 워크숍에서는 창업 유형에 따라 분임을 구성해 전문가 5명의 컨설팅 및 자문에 따라 사업을 기획하고 자신의 사업 계획을 발표했으며, 교육참여 및 창업 가능성이 뛰어난 교육생을 대상으로 공주대학교 산학협력단장 명의의 최우수상 1명, 우수상 3명이 선정돼 수상됐다. 

박병희 도 농정국장은 “농촌융복합산업은 농업경영체의 높은 사업 이해도 및 역량 강화가 기본이 되어야 하며, 이러한 취지로 개설된 충남농촌융복합산업대학은 충남의 농업 경쟁력 및 지역사회 활성화에 큰 몫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