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 박은혜의 홀로서기... 왕조현 닮은꼴 쌍둥이母 가치관 차이로 이혼. 씩씩한 혼행족으로 거듭나길 팬들 응원
'돌싱' 박은혜의 홀로서기... 왕조현 닮은꼴 쌍둥이母 가치관 차이로 이혼. 씩씩한 혼행족으로 거듭나길 팬들 응원
  • 안영 기자 booleanhead@gmail.com
  • 승인 2018.09.15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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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혜 SNS
박은혜 SNS

 

[한국농업신문=안영 기자]

왕조현 닮은꼴 배우 박은혜(40세)가 결혼 11년 만에 파경을 맞아 이혼한 사실이 밝혀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은혜의 소속사 얼리버드 엔터테인먼트는 14일 "박은혜 씨는 남편과 가치관의 차이로 오랜 시간 고민한 끝에 서로 각자의 길을 가게 되었습니다"라고 이혼 소식을 밝혔다.

쌍둥이를 키우는 워킹맘으로 똑소리나는 생활을 했던 그가 이혼을 했다는 소식이 퍼지자, 다른 이혼 연예인에 비해 많은 응원의 목소리가 전해지고 있다.

박은혜는 지난 2014년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 '쌍둥이 부모' 특집을 통해 육아의 고충을 털어놓은 적이 있다. 

 

KBS [해피투게더3] 캡쳐
KBS [해피투게더3] 캡쳐

 

이날 박은혜는 "쌍둥이가 5개월쯤 됐을 때는 몸이 힘들었는데, 지금은 너무 미안하다"며 "쌍둥이 중 더 약한 애가 있으면, 더 돌봐줄 수밖에 없다. 그럼 다른 아이가 와서 관심을 받으려고 애교를 부리는 데, 그게 너무 안타깝다"고 털어놨다. 

박은혜의 이야기를 들은 슈는 말문을 잇지 못하며 폭풍 오열을 하자 옆에 있던 황혜영, 박은혜, 박미선까지 눈시울이 붉어져 녹화장은 울음바다가 됐다. 

이렇듯 쌍둥이 아들을 키우는 워킹맘으로써 일과 육아를 양립하다 보면 자신의 시간이 30분도 안된다며 자녀 양육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았던 적이 있어, 박은혜를 향한 세간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는듯 하다.

그의 팬들과 네티즌들은 "새로운 삶 응원합니다", "쌍둥이와 행복하시길", "아이들은 박은혜가 키우나", "11년이면 짧은 결혼생활은 아니었네", "한국의 왕조현 힘내세요"라며 응원의 멧시지를 전하고 있다.  

박은혜의 한 팬은 "이혼 후에도 쌍둥이 자녀를 씩씩하게 잘 키우며 새로운 모습으로 브라운관을 찾아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은혜는 1998년 왕조현 닮은꼴로 영화 '짱'에 데뷔하여 화제를 모았고, 2003년 MBC 드라마 '대장금'에서 연생 역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활발한 연기활동을 하다 지난 2008년 4월, 네 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했다. 

한 때 남편이 수백억 대의 자산가, 혹은 재벌 2세라는 루머도 돌았지만, 자신을 둘러싼 풍문에 대해서는 "오해가 있다"며 "시아버지께서 금융업을 하셨는데 그걸 남편으로 오해하신 것 같다. 남편은 자전거 부품업과 관련된 사업을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결혼 3년 만에 쌍둥이를 출산해 두 아들의 엄마가 된 그는 지속적으로 드라마에 출연하고 예능 프로그램의 고정 MC를 맡는 등 워킹맘으로서의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