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사과.배 가격 하향 안정세
추석 사과.배 가격 하향 안정세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18.09.1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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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과일 출하.정부 수급물량 확대 힘입어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추석을 앞두고 사과·배 가격이 하향 안정세로 접어들었다.

1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주(9월3일~7일) 햇과일 출하가 시작되면 사과 소매가격 및 배 도매가격이 전주대비 하락했다.

사과는 14일 현재 10개당 2만5781원으로 지난 6일 최고점을 찍은 2만6733원 대비 953원(△3.6%) 하락했다. 배는 15kg당 4만8243원으로 최근 고점(4일 5만2597원) 대비 4354원(△8.3%) 하락했다.

다만 예년 이맘때와 비교해선 여전히 높은 수준이기는 하다.

정부는 지난달 30일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하고 추석 성수품 수급물량 공급 확대와 할인판매 등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평소보다 많은 물량의 사과, 배가 출하되고 중소과에 대한 할인판매가 하나로마트, 농협몰 등에서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농식품부는 추석을 한 주 앞둔 다음 주에도 출하여건 회복과 물량 공급 확대로 사과.배 가격이 금주보다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