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 일자리박람회'서 5천명 구직 상담
'농림축산식품 일자리박람회'서 5천명 구직 상담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18.09.16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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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개 농식품 기업, 3천개 하반기 일자리정보 제공
구직자 연령 20대, 서울.경기.충청권 순으로 많아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2018 농림축산식품 일자리 박람회에서 5000명의 청년 구직자들이 채용 상담을 한 것으로 나타나 박람회가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가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2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한 박람회에 고교 및 대학 졸업을 앞둔 청년층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124개 농식품 기업이 올 하반기 채용예정인 3000개 이상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채용 상담은 1일 평균 2506건이 진행되었으며, 각 기업들은 5102명의 청년 구직자들과 1:1 상담을 진행했다.

구직자 연령은 대부분 20대(77%)로 지역별로는 서울‧경기(34%)와 충청권(13%), 경남권(10%) 순으로 많았다. 

분야별 채용 상담실적은 공공기관(1536명/30.6%), 축산기업(1056/21.1), 농림기업(1035/20.7), 농협(852/17), 식품기업 (533/10.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공공기관 외에 농협목우촌, 남양유업 등 민간기업은 축산‧식품 기업에 대해 채용 상담이 집중돼 구직자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최측은 기업 공개 채용설명회에 참여한 호현 FnC 등 일부 중소기업에 대해 연봉이 높고 기업의 전망이 좋다는 정보가 확산되면서 박람회 후반부에 채용 상담이 증가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채용 상담자의 실제 채용여부를 모니터링하고, 농식품분야 기업 등의 일자리 정보에 대한 홍보를 확대하는 등 박람회를 일자리 플랫폼으로 자리잡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농식품 일자리 박람회 홈페이지(www.agri-jobfair.kr)를 상시 운영하고 2019년 일자리 박람회는 농식품 기업들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