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부위는 없습니다, 오로지 “갈비”, 김포 구래동 맛집 '갈비본질'
다른 부위는 없습니다, 오로지 “갈비”, 김포 구래동 맛집 '갈비본질'
  • 온라인뉴스팀 newsfarm@newsfarm.co.kr
  • 승인 2018.09.1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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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폭등하는 서울 집값 탓에 서울 근교 위성도시들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그중 뛰어난 거주환경과 내년 9월 개통을 앞둔 김포도시철도로 인해 김포한강 신도시가 도시를 조금은 벗어나 살고 싶은 이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김포는 예로부터 땅이 비옥하고 광활한 평야로 유명하다. 대한민국 최초의 벼농사 경작지 중 한 곳이기도 하다. 따라서 쌀의 품질과 맛이 아주 좋아서인지 김포신도시에는 숨은 맛집이 매우 많다.

​우후죽순 생겨나는 수많은 음식점 속에서 단일 메뉴를 가지고 경쟁하기가 쉽지 않다. 다채로운 메뉴 구성을 바탕으로 손님들의 이목을 끌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김포신도시에는 최근 '갈비' 단 한 부위로 승부를 걸겠다는 음식점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강 김포신도시 구래동에 있는 '갈비본질'은 10년 동안 갈비 부위만을 연구하고 맛을 개발해왔다. “갈빗집은 갈비가 무조건 맛있어야 한다”는 철칙과 함께 갈비 본질의 맛을 찾기 위해 노력해왔고 이 모든 연구결과를 담아 오직 갈비 부위만 판매한다는 것이 이 집 사장님의 경영철학이다.

​주메뉴는 달콤한 양념을 바탕으로 만든 재운 돼지양념갈비와 LA갈비다. 갈비 마니아인 기자 입맛에 두 메뉴 모두 맛이 풍부하고 육질이 매우 부드러웠으며 특히 입에 감기는 양념의 맛과 향은 여타 다른 고깃집에서 느껴볼 수 없는 그런 맛이었다.

​입소문을 듣고 찾아온 서울에서 찾아온 돼지갈비 마니아라는 한 손님은 “돼지갈비와 LA갈비는 양념과 부드러움이 가장 큰 관건인데, 이 두 가지를 완벽하게 조화시켜 요리에 담았다” 라고 맛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벌써 단골고객이 됐다는 또 다른 손님은 “구래동을 대표할만한 구래동갈비 맛집이 생겨서 너무나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갈비본질' 사장님은 “향후에 추가적으로 갈비 부위를 이용한 더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겠다, 그리고 지금에 초심을 잃지 않겠다”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다시 비밀 양념장을 만들기 위해 사라지셨다.

​다양한 재료를 바탕으로 음식 신메뉴가 연일 출시되고 있다. 이 가운데 한 가지 부위인 갈비만으로 승부를 걸겠다는 '갈비본질' 사장님의 앞으로 모습이 기대된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