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정읍시농업기술센터, 베리류 수확 후 관리 당부 철저
<종합> 정읍시농업기술센터, 베리류 수확 후 관리 당부 철저
  • 이재훈 기자 holic1007@naver.com
  • 승인 2018.09.17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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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업신문=이재훈 기자) 정읍시농업기술센터(소장 문채련, 이하 기술센터)가 베리류(복분자, 오디, 블루베리, 블랙베리)의 수확 후 관리를 당부했다.

기술센터에 따르면 베리류는 수확 후 생육이 약해져 병해충이 번지기 쉽기 때문에 추비(追肥)를 통한 수세를 확보하고, 병해충 예찰을 통한 적기 방제에 힘써야 한다.

복분자는 수확 후에 탄저병과 점무늬병, 줄기뿌리혹병, 줄기마름병 등의 발생이 늘어나므로 수확 후 병해 관리를 하지 않을 경우에 고사주(枯死株)가 많이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점무늬병과 탄저병 등 예방이 특별히 신경 써야 한다.

또 요즘 돌발해충인 흰불나방이 늘고 있으며, 뽕나무에 발생할 경우 뽕잎을 전부 폭식하여 나무 생육에 지장을 주는 만큼 이에 대한 적극적인 방제활동이 요구된다.

블루베리는 가을철 고온다습한 조건에서 점무늬병 발생이 심해지고, 갈색날개매미충의 피해가 크기 때문에 예찰을 통한 적정시기에 방제가 필요하다. 특히 생육이 약해지면 병 발생이 심하기 때문에 추비를 통한 건강한 생육상태 관리가 필수이다.

블랙베리는 수확 후 결과모지(結果母枝)를 빠르게 제거하여 신초(新梢)의 생육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박쥐나방 등 해충이 발생하면 피해가 크기 때문에 예찰을 통한 적기 방제에 노력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베리류의 수확 후 관리를 위해 중점 지도를 추진하며, 내년부터 모든 작물에 시행되는 PLS(농약허용물질관리제도)를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출처=정읍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