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N)테크, 6륜구동 시스템 적용한 다목적 운반차 개발
엔(N)테크, 6륜구동 시스템 적용한 다목적 운반차 개발
  • 선우성협 기자 press@pcss.co.kr
  • 승인 2018.09.1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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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업신문=선우성협 기자)농사를 지을 때는 운반차를 비롯하여 퇴비 살포기, 농약이 균일하게 퍼지도록 돕는 스피드스프레이 등 다양한 농기계가 필요하다. 그러나 높은 비용으로 농민들의 부담은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엔(N)테크(대표 오병호)는 2018 대구 경북 청년사업사관학교(원장 김정원) 8기로 입교하여 ‘6륜구동을 이용한 전기식 농업용 다목적 플랫폼’을 개발해 주목을 받았다.

엔테크에서 개발한 ‘6륜구동을 이용한 전기식 농업용 다목적 플랫폼’을 사용하면 한 운반차에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수 있으며, 시간과 금전 절약까지 가능해 일손이 부족한 농민들의 관심이 이어지는 중이다.

기존 운반차에 쓰이는 무한궤도 시스템을 쓰지 않고 6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하여 구동부의 내구성 증대와 요철 주행 시 차체의 안정성을 높이고, 각 바퀴를 구동시키므로 구동 손실을 최소화 한다. 이로 몸체의 하중 분산으로 전복의 위험도도 줄여준다.

운반, 리프트 기능은 물론 퇴비 살포기능, 스피드스프레이어 기능까지 가능하며, 특히 궤도 구동 시스템이 아니기 때문에 궤도 대비 기동성을 높이고 한 쪽의 타이어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구동이 가능해 이동에도 지장이 없다.

엔테크 측은 “농민들은 각자 농업 방식이나 재배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필요한 것들이 다르다. 엔테크의 운반차는 귀농∙귀촌을 하는 분이나 특작을 하는 분들에게도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이번 6륜구동을 이용한 전기식 농업용 다목적 플랫폼은 SNS를 통해 직접 농민들과 소통하면서 어떤 제품이 필요한지 조사하던 과정에서 개발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과 깊은 소통을 통해 필요한 운반차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