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품종보호권 처분 위한 종자위원회’ 열려
충북도, ‘품종보호권 처분 위한 종자위원회’ 열려
  • 이도현 기자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8.09.2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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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하수오·마늘 3품종 통상실시 후 보급
충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 소속 공무원이 직무육성 개발한 신품종 3종이 통상실시권을 통해 농가에 보급 될 전망이다.

(한국농업신문=이도현 기자)충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 소속 공무원이 직무육성 개발한 신품종 3종이 통상실시권을 통해 농가에 보급 될 전망이다.

농업기술원은 대학교수, 종자관련 전문가 등 10명으로 구성된 종자위원회를 개최, 직무육성 개발한 수수 청풍과 하수오 대건’, 그리고 마늘 단산33품종을 올해부터 통상실시를 통해 농가에 보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농가에 보급될 수수 청풍은 항산화활성이 황금찰수수 보다 29% 많아 기능성 물질이 풍부할 뿐 아니라 수량이 많고 키가 작아 콤바인을 이용한 기계수확이 용이해 소비자의 건강과 농업인이 농사짓기에 편리한 장점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하수오 대건은 마디가 짧고 굵어 초형이 직립형으로 2년근 수량이 10a에서 807kg으로 다수성 품종이다. 또 기능성분 에모딘 함량이 2배 많고 월동에 잘 견디며 병해충에도 강한 특성을 갖고 있다. 마늘 단산3는 숙기가 빨라 중부 이남지방에서 재배가 적합한 품종으로 큰 주아 비율이 78%로 높아 주아 재배 시 기간을 1년 단축 할 수 있으며 벌마늘 발생이 매우 낮은 특성을 가지고 있다.

송용섭 원장은 이번에 처분 결정된 3품종은 앞으로 농업인들의 실질 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신품종 보급 확대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통상 실시 결정된 3품종은 통상실시권 처분 공고 및 계약체결을 거쳐 농가에 본격적으로 보급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