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인천 계양공원사업소, 장고개 공원서 수확 체험
<종합> 인천 계양공원사업소, 장고개 공원서 수확 체험
  • 이재훈 기자 holic1007@naver.com
  • 승인 2018.09.2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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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업신문=이재훈 기자) 인천시(시장 박남춘) 계양공원사업소가 시민들에게 과수농업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 제공을 위해 9월 20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장고개 공원에서 ‘배 수확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올 상반기 시민들이 1인 1나무를 선정하여 본인이 직접 기른 나무에서 과수를 수확하여 도심 속에서 과수 농업의 즐거움을 만끽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그동안 시는 도시민들의 정서순화를 위해 공원이나 가로변에 과일나무를 심어 가꾸곤 하였으나 일부 시민들이 무단으로 과일을 따가거나 이 과정에서 나뭇가지를 꺾는 등 나무에 피해를 주는 사례들이 자주 발생하곤 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도심 속에서 농촌의 전원풍경을 여러 시민들이 보고 즐길 수 있도록 체험 참여 시민들에게 과일나무의 주인이 되는 분양 제도를 시행해 시민들이 배를 수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번 배 수확 체험행사 참여자들은 3월에 비료주기, 5월에 열매솎기 및 봉지 씌우기 체험에 참여하였고, 계양공원관리사업소는 배나무 꽃눈 정리를 시작으로 수확기까지 배나무 전반적인 관리와 병해충방제를 담당하였다.

김진탁 계양공원사업소장은 “이번 과일나무 분양을 통해 시민들은 도심 속에서 과수원의 전원풍경을 느낄 수 있고, 분양 받은 시민은 관리의 자긍심과 수확의 기쁨을 누릴 수 있으며, 인천시는 관리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뒀다”며 “시민들과 함께하는 과일나무 분양 제도를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출처=인천광역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