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쌀 생산단지…2016년 1500㏊
이천시에 따르면 고시히까리 벼품종 재배면적을 지난해 284㏊에서 올해 380㏊로 늘리고 내년에 1000㏊, 2016년 1500㏊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이는 이천 쌀 전체 재배면적 8234ha의 18%까지 확대하는 것.
고시히까리는 일본에서 개발된 벼 품종의 하나로 찰기가 좋고 밥맛이 좋으며 도열병에 강하지만 바람에 다소 약해 쓰러짐 피해를 입기도 한다.
시는 시중에 유통되는 2000여종의 국내산 쌀 브랜드와 매년 감소하는 쌀 소비량을 감안할 때 제품 차별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고시히까리 재배면적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매년 3억원을 투자해 쓰러짐 방지제 등 전용 비료를 공급하고 재배에 필요한 영농교육을 실시하는 등 고품질쌀 생산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부터 고품질 명품쌀 생산단지에서 생산한 임금님표 이천 살을 홍콩에 수출할 계획”이라며 “가격은 저렴하고 미질은 뛰어나 세계시장에서 일류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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