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민 아나운서, 이른 새벽부터 쏠리는 대중들 따가운 시선...'노이즈 마케팅' 의혹까지!
김수민 아나운서, 이른 새벽부터 쏠리는 대중들 따가운 시선...'노이즈 마케팅' 의혹까지!
  • 안영 기자 booleanhead@gmail.com
  • 승인 2018.09.28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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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업신문=안영 기자]

SBS 신입 아나운서 공채에 합격한 김수민 아나운서가 동기와 나눈 대화를 공개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자신을 알리기 위한 '노이즈 마케팅'아니냐는 의심이 쏟아지고 있다.

김수민 아나운서는 최근 자신의 SNS에 대학 동기로 보이는 사람과 주고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공개한 메시지에는 동기로 보이는 상대편이 김 아나운서를 험담하는 내용이 담겨 있어 대중들에게 알려지면 자신에게 이로울 것이 없는데 공개한 것이다.

동기는 김수민에게 SBS 공채 합격을 축하하는 듯 보였지만 자신의 SNS에 김수민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를 올리며 "벌써 연예인이라도 된 줄 아는 건지", "여태 주변 사람들한테 크고 작게 밉보인 전적이 많으신데 사회 나가서도 똑같은 짓이나 안 하고 다니면 좋겠다"라며 김수민을 비난했다.

그는 또 "얘가 크게 잘못한 건 없는데 은근 밉보이는 게 쌓이고 쌓여서 꼴보기 싫어지는...그런데 그게 한 두명이 아니고 주변에 여러 사람들한테 그래서 결국 이런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수민은 해당 메시지를 공개하며 "앞뒤 다른 사람들. 사과 같은 건 없다"며 동기에게 불쾌한 심경을 토로했다.

해당 게시글은 게재 24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는 스토리 특성상 현재는 삭제됐지만, 뒤늦게 알려지며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노이즈 마케팅'이란 시장에서 상품과 관련된 각종 이슈를 요란스럽게 화제화함으로써 소비자 또는 대중의 이목을 끌어들여 판매를 늘리려는 마케팅 기법의 한 종류이다.

상품에 대한 소음(noise)을 일부러 조성해 이를 판매에 이용한다는 뜻에서 전문가들은 이 상술을 노이즈 마케팅이라고 부르고 있다.

상품의 홍보를 위해 고의적으로 잡음과 구설수를 만들고 여론을 조성하며, 좋은 소식보다는 좋지 않은 자극적 소문을 중심으로 이슈를 만들어 파급력을 크게 한다. 소비자들은 화제의 내용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면 그 상품에 대해 호기심을 갖게 되고, 이는 그 상품의 구매로 직접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소식의 내용과는 별도로 사람들의 이목을 끌 수 있고 관심과 호기심을 부추기기 때문에 여러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노이즈 마케팅을 이용하면 단기간에 인지도를 높이고 판매량을 신장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자칫하면 부정적 이미지가 굳어지고 이미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단점도 있다. 지나친 노이즈 마케팅의 경우 소비자들에게 오히려 비난을 받는 역효과를 야기할 수도 있는 것이다.

일부 연예인들도 자신의 인기가 사라지면 대중들의 주목을 받기 위해 '노이즈 마케팅'을 사용하기도 한다.

1997년생으로 올해 스물 두살인 김수민 아나운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으로 최근 SBS 아나운서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올해로 22세인 김수민 아나운서는 SBS 역대 최연소 아나운서가 돼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