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업특별위원회' 설치 언제...
'농어업특별위원회' 설치 언제...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18.09.2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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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하 의원-국민농성단, 농정개혁 시행 촉구 기자회견 개최
10월 1일 국회 정론관서...1년째 계류 '농촌특위 설치법률' 조속통과 촉구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국민 먹거리 위기, 농업적폐 청산과 농정대개혁 촉구 국민농성단은 내달 1일 국회 정론관에서 윤소하 의원(정의당, 비례)이 주최하는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조속 통과 촉구 국민농성단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밝혔다.

농민의길, 국민행복농정연대, 친환경무상급식풀뿌리국민연대, GMO 반대 전국행동 등 단체로 구성된 국민농성단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문재인 정부 출범이후 남북교류를 비롯한 사회 각 분야에서 과거 적폐를 청산하고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대통령 공약사항이었던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설치, 직불제 중심으로의 농정 전환, 친환경생태농업 육성 등 농정개혁 정책이 현재까지 전혀 실현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꼬집었다.

국민농성단은 이러한 농정개혁의 조속한 시행을 촉구하기 위해 지난 10일 단식농성을 시작해 오늘로 19일째를 맞았다. 

농민, 소비자, 먹거리 단체들은 지난 20일 지지 기자회견, 28일 촛불집회 개최와 농정대개혁 촉구 농성을 청와대 앞에서 진행하고 있다.

국민농성단은 또 "작년 8월 발의되었지만, 현재까지 통과되지 않고 있는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법안을 조속히 통과시켜 농식품부, 해양수산부, 교육부, 복지부,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등 범부처와 농어업 단체대표, 그리고 전문가가 힘을 모아 농업·농촌을 살리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업·농촌을 살리기 위한 농정대개혁에 여야를 떠나 초당적인 협조와 동참을 촉구하며, 1년 여 동안 계류 중인 농어업특별위원회 설치 법률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하고자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선 경과발언 및 소개와 시민농성단 대표, 농민의길 상임대표의 '농정대개혁 동참 및 농특위법 통과 촉구 발언', 기자회견문 낭독이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