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2014 승용이앙기
시선집중-2014 승용이앙기
  • 이은용 ley@newsfarm.co.kr
  • 승인 2014.04.02 15: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격대비 고성능…고품질 디젤이앙기 눈길”
사용자 맞춤형 ‘편의성·효율성·안정성’ 집중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이앙기 사용이 늘어나는 시기가 다가오면서 쌀전업농들을 비롯해 많은 농업인들은 새로 출시될 이앙기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각 이앙기 업체들은 성능과 사용자 편의를 고려한 신제품을 내놓으며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친환경적이면서 가격 대비 고성능의 제품들을 선보이며 농민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매년 국산과 외국산 제품 사이에 치열한 판촉전도 올해도 불가피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각사가 선보이고 있는 주력 승용이앙기들을 살펴본다.(기사 순서-가나다 순.)

◆한국구보다-6조 디젤 승용이앙기 KWP69D (사진-구보다)


3기통 디젤엔진 장착…경제적 연비 구현

4륜 독립 서스펜션 장착, 완벽 이앙 장점


한국구보다는 2014년형 6조 디젤 표준기 KWP69D를 출시했다. 중국이나 타 국가에서 생산되는 제품이 아닌 일본 구보다 본사에 생산하는 제품으로 그 내구성과 성능을 인정받아 일본을 포함한 세계전역에서 활약을 하고 있다.

또한 기본에 충실한 사양과 성능은 사용자의 편의를 배려하는 구보다만의 기술이 채용됐으며, 먼저 엔진은 기존의 가솔린 엔진을 사용하던 제품들과 달리 구보다에서 직접 개발한 3기통의 디젤엔진을 장착했으며, 습전이나 작업하기 어려운 지역에서도 끈기 있게 작업을 수행하며, 연비 또한 8시간 작업 기준 30L로 매우 경제적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여기에 4륜 독립 서스펜션이 장착돼 4바퀴가 각각 지면에 확실하게 접지되기 때문에, 식부점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이미 그 기능이 검증된 플로트, 어떤 포장조건에서도 올바른 식부점을 유지하는 유유몬로 등 어떤 작업조건에도 구애받지 않고 완벽한 이앙을 이루기 위한 구보다의 첨단기술을 탑재했다.

아울러 조 별로 식부를 정지할 수 있는 각조클러치와 시비기 각조 클러치(시비기사양)의 장착으로 편의성을 도모했으며, 시비기·약재살포기·농약살포기·회전마카 등 고급기뿐만 아니라 표준기에서도 다양한 동시작업을 진행하게 선택의 폭을 넓혔다.

◆국제종합기계-디젤이앙기 RGO-60SD (사진-국제종합기계)


연비 최강 국내 최초 국내산 디젤이앙기

초당 1.87미터 작업 속도…가격도 저렴

국제종합기계는 국내 최초 국내산 디젤이앙기를 개발했다. 이번에 선보인 RGO-60SD 디젤이앙기는 얀마 엔진 장착해 진동이 적고 소음이 적으며, 무엇보다 힘이 21마력 이상으로 강력하다.

또한 초당 1.87미터를 갈 수 있어 최고의 작업 속도를 자랑한다. 초당 1.87m/sec 기준의 속도면 작업능률이 기존 이앙기에 비해 30% 이상 작업능률 효과가 있다.

그만큼 하루 작업량도 8시간에서 6시간 이상으로 줄어든다는 얘기다.

여기에 휘발유 엔진보다 습전작업이나 빠지는 논에서 쉽게 빠져나올 수 있어 트랙터 이상의 힘으로 호평을 받고 있으며, 수입이앙기 이상으로 품질을 강화하면서도 고객을 위해 가격을 생각해 판매가격은 물론이고, 수입 부품 대비 30% 이상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수입이앙기 대비 가격이 472만원이나 저렴하고 측조시비기까지 감안하면 600만원이 저렴하다.

600만원이면 벼 100가마니의 금액이다. 주요 특징은 회전할 때 식부가 자동으로 올라가는 턴업기능과 후진할 때 올라가는 백업기능과 흙몰림을 방지하는 노 브레이크 턴 기능들이 기본으로 장착돼 있다.

아울러 동급 최대의 넓은 발판으로 작업할 때 안전성을 고려, 전자식 계기판으로 후방 모 이식의 상태를 그림으로 쉽게 체크할 수 있다. 이밖에도 TBS 수평제어장치를 더 세밀한 조작으로 강화했고, 최고급 독립 서스펜션으로 흔들림이 매우 적다.

◆대동공업(주)-6조 승용이앙기 DUO60 (사진-대동공업)


내구수명 우수…수냉 2기통 엔진 탑재

LED 창 통해 ‘1~6조 모 떨어짐’ 확인


대동공업이 선보이는 6조 승용이앙기 DUO60은 공랭 엔진보다 내구수명이 1.5~2배 우수한 수냉 2기통의 20마력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습지 탈출 능력이 뛰어나 습전(습기가 많은 논) 작업이 유리하며 최고 1.6m/s의 고속 작업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전륜 독립 서스펜션으로 고르지 못한 지형에서 작업할 때도 요철에 따라 본체의 수평을 맞춰, 모심음 자세가 안정적이며, 고속에서도 최적의 심음깊이와 식부자세를 위한 이앙암 궤적을 적용해 뜬 모 발생이 적다.

여기에 후진 시 자동으로 이앙부가 상승하는 백업 기능과 선회 시 자동으로 이앙부가 상승하는 턴업 기능으로 더욱 빠르고 효율적으로 이앙 작업을 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한눈에 알아보기 쉽도록 설계된 중앙 집중식 계기판은 작업자가 직접 보지 못하는 부분까지도 세심하게 알려주며, LED 창을 통해 ‘1~6조 모 떨어짐’ 상태 확인도 가능하다.

경심제어, 수평제어 등의 제어부를 집중해 한곳에서 전체적인 이앙부 조작을 할 수 있으며 전자제어부의 높은 정밀도는 안정된 고속 작업을 가능하게 한다.

아울러 위아래로 자유롭게 움직이는 틸트 핸들을 적용해 작업자의 신체에 맞춰 편안하게 조향 작업도 할 수 있다.


◆동양물산기업(주)-승용이앙기 PZ시리즈 (사진-동양물산)


국내 최초 37주 소식재배 채택 ‘소식이앙’

가솔린 6조·디젤 8조…배기가스 ‘측조시비’


동양물산이 선보이고 있는 2014년형 PZ 승용이앙기는 가솔린 6조식과 디젤 8조식으로 공급되고 있다.

주요 특징으로는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핸들 선회만으로 이앙부가 상승하고 선회가 끝나면 이앙이 자동 개시되는 선회혁명(Z 턴)과 레버하나로 전후진이 가능하며 스위치 하나로 식부부 승하강이 가능한 조작혁명(Z 시프트), 선회자국을 정리하면서 작업해 별도의 정리 작업이 불필요한 식부혁명(Z 로터)이 있다.

조작부분에서는 심플한 메타판넬과 유압감도 다이얼, Z턴 자동스위치, 전동오토마커 스위치, 식부 조작레버 TM위치 등 운전자가 최상의 작업을 시현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고출력 수입엔진탑재로 작업속도를 향상 시켰다.

고품질 쌀 생산의 필수품인 측조 시비기형은 빠른 비료공급을 위해 일체형 호퍼를 채택해 비료보급 및 보충 시기를 간단하면서도 편리하게 보충할 수 있게 했고, 엔진의 배기가스를 활용해 시비기 작동부를 건조시킴으로써 방습효과를 높여 비료 막힘을 방지해 시비 작업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남은 비료의 배출도 기존 에어 강제 배출방식에 W리프트 방식을 채택해 작업 후 남은 비료 배출시간을 기존보다 50%이상 감소시켰다.

국내에는 최초로 37주 소식재배를 채택해 종래이앙(70주/평)을 소식이앙(37주/평)으로 가능하게 해 육묘비용 및 노동력을 절감하도록 했다.


◆(주)아세아텍-승용이앙기 ARP-60 (사진-아세아텍)


다이나믹한 디자인·정숙성·편리성·편의사양

22마력 혼다 엔진…23리터 연료탱크 장착


아세아텍이 선보인 승용이앙기(ARP-60)는 다이나믹한 디자인·정숙성·편리성·다양한 편의사양을 갖춰 친환경적인 이앙작업이 가능하다.

특히 최대출력 16㎾(22마력) 혼다엔진을 탑재해 습지, 경사지, 굴곡지 등에서의 탈출력이 뛰어나며, 국내 최대 23리터 용량의 연료탱크는 1회 주유로 장시간 작업이 가능하고, 전륜차륜에 반영구적인 노튜브타이어, 휠카버 장착으로 논머리 흙밀림을 최소화해 했다.

또한 식부장치 하강상태에서 후진 변속하면 식부장치가 연동으로 상승해 부드럽고 안전하게 기체를 보호하며 운전이 가능하고, 식부부의 유닛클러치작동레버, 감도레버, 유압고정레버, 차동페달 등이 운전석 주위에 집중 설치돼 편리하게 조작된다.

주행장치 부분에 다양한 특수기능을 채택해 이앙작업을 편리하고 손쉽게 할 수 있으며, 식부장치에 여러 가지 기능의 특수시스템을 채택해 뜬묘, 결주가 발생되지 않도록 했다.

편리성 위주의 맞춤형 선택사양으로 햇빛가리개(차광막), 약제살포기, 제초제살포기, 측조시비기, 자동써래 등을 공급하고 있다.

아세아텍 관계자는 “농업인 여러분의 적극적인 선택으로 아세아 승용이앙기의 다이나믹한 디자인, 최첨단 메카니즘을 접목한 성능, 사용자의 편리성을 중시한 감성적 시스템을 만나 보시기 바란”고 밝혔다.


◆얀마농기코리아-디젤 승용이앙기 VP60SDX (사진-얀마)


국내 최고 1.85ms 고속 이앙작업 가능

작업자 편의성 극대…37L 연료탱크 장착


얀마가 선보인 승용이앙기는 강한 힘과 연비가 뛰어난 디젤엔진과 동력전달 효율이 높고 작동이 편리한 HMT미션의 조합으로 국내 이앙기 중 최고인 1.85ms의 고속 이앙작업이 가능하고, 선회 시 일련의 작업(식부 상승·하강), 식부클러치, 마커작동을 자동화 할 수 있는 ‘견고한 턴’ 기능과 악셀, 클러치, 브레이크가 모터로 연동되는 페달을 장착해 경쾌하고 편리한 조작을 가능하게 했다.

또한 호퍼가 좌·우로 열리는 구조를 가진 신형 측조시비기는 남은 비료의 배출을 빠르게 할 수 있고 청소 또한 쉽게 할 수 있어 작업자의 편의성을 극대화 했고, 37L의 대용량 연료탱크를 장착해 연속작업 1만3600평의 작업이 가능해 작업 중간에 연료 보충 없이 여유로운 작업이 가능 하도록 했다.

여기에 식부암이 묘를 추출 후 진동 브레이크 효과에 의해 식부조의 흙이나 이물질을 떨어트리는 ‘W액션푸시’, 묘를 추출하는 순간의 유격 발생을 억제하는 ‘져스트암방식’의 유격잡이 기능, ‘경사센서·각속도센서’의 트윈센서 방식의 수평제어 기능으로 한층 더 정교하고 안정된 식부 자세를 유지 할 수 있다.

이밖에 포장지의 상황에 따라 작업속도를 설정할 수 있는 ‘속도조절다이얼’, 엔진의 회전수를 자동 제어해 불필요한 연료의 소비를 막아주는 ‘묘연결에코’, 묘탑제대를 자동으로 정렬해주는 ‘식부자동스위치’ 기능 등을 탑재했다.

◆LS엠트론(주)-승용이앙기 LE60 모델 (사진-LS엠트론)


“편의성 극대화 시킨 신형 6조 승용이앙기”

슈퍼 스마일턴 기능…정확한 이앙작업 장점


LS엠트론은 올해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신형 6조 승용이앙기 LE60을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LE60은 고출력 엔진탑재를 통한 생산성 향상과 사용자위주의 조작부 채택을 통해 탁월한 작업성을 발휘한다.

또한 신형 식부 로터리를 채용해 로터리 케이스의 회전반경과 식부궤적을 최적화했으며, 특히 슈퍼 스마일턴 기능을 통해 돌발 후진과 유턴 시 이앙작업이 끝난 시점에서 정확히 이앙작업을 할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

이밖에도 지상고 상승을 통해 논 두둑에 걸리지 않도록 제작했으며, 계기판 시인성을 위한 LED 판넬 적용 및 자동써레 탑재를 통해 원터치 수납 및 식부 깊이 연동 작동이 가능하다.

LS엠트론 관계자는 “이번 선보인 제품은 농업인의 눈높이에 맞게 개발된 제품으로 사용자 편의와 안전에 포커스를 맞춰 출시됐다”면서 “기존 제품보다 성능과 효율성이 높아 사용자들이 손쉽고 안전하게 작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