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경연, 국제농업파트너십 포럼 출범식 개최
농경연, 국제농업파트너십 포럼 출범식 개최
  • 염미화 moviebest1@newsfarm.co.kr
  • 승인 2014.04.03 10: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관·학·연국제농업개발협력 사업 논의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하 농경연)은 지난달 28일 양재동 aT센터에서 ‘농업개발협력 유관기관 협업 등 효과적 사업 추진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국제농업파트너십 포럼(Forum on International Agricultural Partnership, FIAP)’ 출범식을 개최했다.

KREI와 KOICA가 공동 주최하고 농식품부와 외교부가 공동 후원하는 이 포럼은 국제농업개발협력을 위한 민·관·학·연의 파트너십 강화 및 정보공유 네트워크로 활용하기 위해 설치 및 운영된다.

최세균 농경연 원장은 출범사에서 “ODA 발전을 위해 관계기관 간의 협업이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농업분야 ODA 관련 경험을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이날 첫 번째 발표자인 허장 농경연 국제농업개발협력센터장은 ‘포럼 추진방향 및 국제농업개발협력센터 소개’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허 센터장은 “농경연 국제농업개발협력센터에서 농림업 국제협력과 해외농업개발의 싱크 탱크 및 네트워크의 중추적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발표를 맡은 이영길 농림축산식품부 국제개발협력과 서기관은 ‘농식품 분야 유관기관 협업을 위한 국제개발 사업추진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 서기관은 우리나라 국제개발협력(ODA) 현황과 2014년 중점추진과제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농식품부 국제농업협력사업을 소개하고 평가했다. 이어 미얀마와 라오스를 대상으로 한 새마을 운동 연계 시범 사업, 온라인과 오프라인 정보수집 및 공유활동에 관한 농림식품부의 계획도 설명했다.

이 서기관은 “농업협력개발이 절실하며 협력대상국 법률 체계를 구축하고 수원국 정부 및 주민 참여 강화와 사후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세 번째 발표자인 이상훈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 국제통상지원팀장은 “아세안식량안보정보시스템(AFSIS) 협력사업을 통해 식량안보 대응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게 된다면 식량안보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농정원은 AFSIS 협력 사업을 통해 ASEAN+3 국가 식량안보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국내 식량 안보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네 번째 발표를 맡은 박수영 한국국제협력단 농어촌개발팀장은 농어촌 인프라 구축, 농수산물 시장 접근성개선 등의 중점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중동CIS 지역별 원조배분 계획을 비롯한 2014년도 농업분야 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박 팀장은 특히 “개도국 지역 특성과 문화에 맞는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ODA 국제 동향에 알맞은 사업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발표자인 방미정 POSCO 사회공헌그룹 부장은 POSCO 모잠비크 농업 훈련원 사례를 중심으로 ‘POSCO 농업 CSR사업 소개, 성과공유’에 대해 발표했다.